‘상상대로 음성’ 청년창업 지원

▲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청년 창업가들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청년 창업가들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충북 음성군은 ‘청년 창업지원 사업’ 2기 청년 창업가들에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창업 사업화에 성공한 청년 사장들의 결실을 응원하기 위해 사업장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도록 맞춤형 현판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에 현판을 받은 창업가는 이진영 바름뷰티연구소 대표(금왕읍·피부관리샵), 김다정 다정한;결 대표(맹동면·미용실), 이종인 ㈜리종 대표(대소면·의류 도소매업), 장성필 개스트하우스 대표(감곡면·애견미용샵) 등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자금 확보가 어려운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지역 기반정착을 위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한 자격요건(19~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 5년 이내 초기 창업자뿐만 아니라 관외거주 청년도 선정 후 30일 이내 전입 조건)으로 10개소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 1인당 최대 2000만원과 창업 코칭 등 창업 관련 필수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5월 17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 대상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대상자들은 6~10월까지 창업 사업화를 수행한 후 11월 현장 모니터링과 결과보고를 통해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군은 지역 내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예비·초기 창업가 등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 발굴과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 청년 창업가는 “사업장의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현판을 맞춤형으로 제작해 주신 것부터 큰 응원이 됐다”며 “음성군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청년들이 음성군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결과들이 쌓이는 것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청년 창업의 다양한 분야에 군의 지원이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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