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는 전날 청주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모교 야구부를 후원하는 '야구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 세광고 야구부 선수단, 동문 및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찬 총동문회 회장(29회)은 야구부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재경동문회는 지도자 격려금으로 500만원을 연봉흠씨(32회), 신연식씨도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후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는 어린 후배들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선후배가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동문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배 세광고등학교장은 "동문과 지역의 사랑으로 학교가 명문사학으로 이름을 빛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교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세광의 야구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는 동문회는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문을 주축으로 3억원을 출연해 세광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해마다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세광고 재학생, 입학예정자, 소외계층 학생 등에게 전달하는 한편 예체능 학생 육성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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