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농촌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사전 예방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시립노인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립노인병원은 청라면 장산리 829-8번지 부지면적 7,301㎡위에 지하1층·지상3층, 건축 연면적 3,679㎡, 120병상의 규모로 4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병원 신축 후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성보의료법인(대표 김무진)을 선정했다.

현재 건축설계가 완료돼 건축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시립노인병원은 다음 달 중 공사를 발주해 2009년 상반기 중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병원이 들어서면 노인전문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던 보령지역 노인들의 질병치료 및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병철 기자 mpl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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