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가맹점 4개소→10개소로 늘리기로

천안시가 재래시장 활성화을 위해 천안사랑 상품권 사용 시장을 기존 4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7월이후 발행한 상품권은 1만원권 10억원, 5000원권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판매된 상품권은 2억 5713만 5000원으로 12.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 상품권 구입처는 농협중앙회 10개 지점과 출장소이며 사용시장은 중앙·천일·남산중앙·공설시장 등 4개 시장에 한정돼 있어 상품권 판매 및사용이 매우 저조한 시절이다.

게다가 상품권 이용 특성상 대형할인점과 같이 할인혜택이 없고 판매장소도 4개소로 한정돼 소비자는 물론 상인들마저 상품권을 외면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소비자와 상인들의 상품권 이용확대를 위해 우선 기존 4개 시장에 △명동상점가 △지하상가 △성정 5단지 등 3개 시장을 오는 8월 상품권 가맹점으로 확대하고 운영하고 △핸드폰거리와 △로데오거리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달 말 상품권 사용시장 확대를 위한 시장 번영회장과의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성정 5단지 재래시장이 상인회 등록이 이루어지면 곧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기업체와 유관기관의 재래시장 이용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며 "유통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인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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