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TMR 공급… 명품 브랜드 육성 박차

[세종=충청일보 전병찬기자]세종시가  세종형 로컬푸드와 명품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한우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한우 전용 TMR 사료 공장을 완공하고 23일부터 축산 농업인에게 고품질 사료를 공급한다.
 

TMR(Total Mixed Ration)은 소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포함하는 완전무결한 사료로 종합적인 사료 급여 시스템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는 2013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에 공모해 2년 간 총 9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월 1000t 규모의 섬유질배합 TMR 사료 공장을 완공했다.

  시는 명품 한우 생산과 사료비 절감을 위해 76개 농가로 구성된 세종 명품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임윤수)을 결성했으며, TMR 사료공장 준공을 계기로 양질의 사료 공급을 통해 2015년 말까지 세종 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은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세종 명품한우 TMR 사료는 농업기술센터 생균제를 이용해 완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소화율이 높아 쇠고기 품질향상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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