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관리대장 제작·배부
255개 마을 부동산 정보 제공
소유권 분쟁 사전 예방 기대

[금산=충청일보 정해구기자]충남 금산군이 마을 공동재산 안정적 관리 및 편의성 제공을 위해 우리마을 재산대장을 바인더로 제작, 배부했다.

군은 마을소유의 공동재산을 주민들이 잘 알지 못하며 또한 반장 등의 잦은 변경으로 원활한 재산관리와 소유권 행사에 불편이 야기됨에 따른 것이다.

마을공동재산의 관리내역을 한눈에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관내 255개리 마을별 재산관리대장을 제작해 지난달 배부 완료했다.

재산대장은 부동산등기용 등록번호를 부여받은 마을회, 노인회, 영농회 등 다양한 이름으로 소유한 마을 공동 재산(건물과 토지)이다.

바인더 목록에는 △부동산등기용등록번호 등록증명서 △부동산 목록 △부동산종합증명서(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지적도, 개별공시지가 등 18종)의 자료가 수록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책 추진으로 마을별 공동재산에 대한 소유권분쟁 사전예방과,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도 크게 해소 될 것"이라며 "마을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 더 많은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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