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김혜수 주연의 영화 '굿바이 싱글'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영화 '굿바이 싱글'은 같은날 개봉한 '레전드 오브 타잔', '사냥'을 제치고 관객 65만2천645명(매출액 점유율 30.4%)을 모으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90만8천649명이다.

'굿바이 싱글'은 개봉 첫 날 '사냥'에 밀려 2위로 시작했지만, 이튿날 1위로 올라서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혜수·마동석 주연의 '굿바이 싱글'은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을 도맡아온 톱스타 주연이 가짜로 임신했다고 세상에 공표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2위는 100여 년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타잔'을 소재로 한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이 관객 40만5천829명(19.8%)을 기록했다. 누적관객 수는 55만2천273명이다.

안성기·조진웅 주연의 영화 '사냥'이 관객 29만8천9680명(13.8%)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사냥'은 산에서 우연히 발견된 금맥을 독차지하려는 정체불명의 엽사들과 이를 우연히 목격한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 사이에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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