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11월 내내 전국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에서도 공식·비공식적으로 참가하는 공직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
 
충북지역 한 공기업 간부 A씨는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원정(?)을 다녀왔다고 귀띔.
 
A씨는 "아무래도 근무하고 있는 지역은 보는 눈이 많아 서울에 가서 촛불집회에 동참했다"며 "요즘 시국은 대부분의 국민이 비슷한 마음일 텐데 공직에 있다고 다르겠느냐"고 강조.
 
충북의 한 지자체 공무원 B씨도 "대통령이나 여당의 모습을 보면 촛불집회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마음속으로 응원만 하고 있다"고 심정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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