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1일에 귀국한다는 보도가 나와 정계에서 한바탕 확인하는 소동이 발생.
 
일본의 교도통신은 지난달 28일 반 총장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보도했으나 확인 결과 한국말을 잘못 해석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결론.
 
반 총장의 국내 정치 자문을 해주고 있는 충청권 원로는 이 보도를 보고 즉시 반 총장에게 확인 전화를 했는데 반 총장이 웃으면서 "'내년 1월1일이면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간다'고 한 말을 일본 기자가 1월1일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알아들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는 것.
 
확인 요청이 쇄도하자 유엔 사무처는 다음날 공식 성명을 내고 정정에 나서기도 했는데 이번 해프닝은 반 총장의 거취가 한국정치에 매우 민감한 사안임을 다시 한번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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