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기장 수영장 등 25∼50% ↑… 시민 경제적 부담

천안시종합체육시설 안에 있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수영장과 볼링장의 이용료가 적게는 25%에서50%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여 이 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가 오는 20일 열리는 제11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하는천안시종합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시설사용료를 현실화하기위해 관리소 내 각종시설의 사용료를 인상하겠다는 것.
조례안에 의하면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경우 현재 체육경기를 위해 평일 조기에 사용할 경우 현재 10만5000원에서 15만7000원으로 49.5%를 토 일 공휴일에는 15만5000원에서 23만2000원으로 49.6% 인상을추진하고 있다.

체육이외행사는 토 일공휴일의경우 32만원에서 48만원으로 50%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야간의 경우토 일요일에는 68만원에서 102만원으로 50% 인상할 계획이다.

수영장도 일일 사용권의 경우 개인과 단체모두 일괄적으로 500원 인상을 월강습회원은 개인 성인은 6만원에서 7원으로 인상하며, 청소년과 어린이도 일괄적으로 1만원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볼링장도 게임당 2000원에서2500원으로 20%를 월 이용료도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인상을 하기로 했다.

시가 시설 관리 운영의 합리화를 내세우며 시설사용료를 시설에 따라 25∼50%의 인상을 추진해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시가 물가인상을 주도한다는비난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근 타자치단체에 비해 시설 이용료가 저렴한 편"며 "이번 인상안이 큰 인상폭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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