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가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주말 기간(20일~22일) 78만72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5일째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496만7213명을 기록, 이날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는 지난 19일 개봉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독보적인 흥행력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할리우드 재난영화 '지오스톰'이 같은 기간 60만5655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사막지대인 두바이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열대기후인 리우에 혹한의 추위, 모스크바에 때아닌  폭염, 인도 뭄바이에서 토네이도, 홍콩에서 용암분출 등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내며 '역대급 재난영화'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을 그린 '대장 김창수'가 20만1279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한산성(6만4478명),'과 '킹스맨: 골든 서클(4만4468명)','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4만208명)'이 각각 4,5,6위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2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라그나로크'가 이날 오전 8시 20분 현재 예매율 55.8%로 1위를 기록, 이번 주 극장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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