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올해 첫 기획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전 '그림을, 봄 2018'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근ㆍ현대 미술은 물론 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작품전이다.

미술은행은 해마다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구비해 공공기관과 지역 문화예술기관 등에 대여하는 형식으로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림을, 봄을 주제로 세 번째 이어지는 전시는 임옥상, 강행복, 권용래 작가 등의 작품 40여점으로 구성됐다.

이혜경 학예사는 "다채롭고 독특한 발상작품들을 통해 작가들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더욱 신장시켜 나갈 계획이며 지역 미술애호가들의 관심과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