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개봉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주말 (10일~12일) 기간 157만955명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963만1167명으로 13일~14일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과함께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1441만 명을 동원한 전편과 함께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 1·2편 '쌍천만 영화'가 탄생한다.

황정민·이성민·조진웅·주지훈 주연의 첩보영화 '공작'은 같은 기간 142만4805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 수는 206만6392명을 기록하며, '신과함께2'의 뒤를 바짝 추격중이다. 12일 일일 관객수에 따르면 '신과함께2'와의 격차는 3만1057 명으로 좁혀졌다.

'공작'은 실제 대북 공작원 출신 '흑금성'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믿고보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작'과 같은 날 개봉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는 주말 관객 51만8878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86만1705명으로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2008년 개봉한 '맘마미아!' 속편으로 전편의 감성을 이어받으면서 한층 화려해진 볼거리와 스웨덴 그룹 '아바'(ABBA)의 명곡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3'는 34만598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딸과 손자 양육에 바빴던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락’이 가족들이 준비한 첫 번째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바캉스 이야기를 그린다.

5위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24만3591명을 불러모으며,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 (18일)에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누적 관객수는 615만2529명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주말 극장가는 애니메이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14만6306명),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6만2181명), 인크레더블2'(2만3115명), '어느 가족'(1만3185명), '신비 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1만1368명) 등이 6∼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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