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서치'가 개봉 2주차 역주행 흥행에 성공하며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는 주말(7∼9일)기간 76만767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73만5552명을 기록했다.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선 아버지가 SNS, 인터넷 등에 남겨진 딸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주연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의 부성애 넘치는 열연과 러닝 타임 대부분을 PC 화면으로 꽉 채우는 독특한 연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박보영·김영광 주연 '너의 결혼식'은 주말 관객 32만1342명을 동원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이 영화는 '서치'의 역주행에 밀리며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누적 관객 수는 252만1826명이다. 

공포 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가 처음 선보인 액션 영화 '업그레이드'는 8만9158명이 관람하며 3위에 올랐다.

박해일·수애 주연 '상류사회'는 8만5529명을 동원하며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1만7758명이다.

이 영화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함께-인과연'이 5만3277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222만917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택시운전사'(1218만6684 명)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랐다.

이밖에 6위 '맘마미아!2'(4만2319명), 7위 '공작'(3만2854명), 8위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3만1146명), 9위 '목격자'(2만3349명), 10위 '양말요정 휴고의 대모험'(1만6164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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