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충북농업기술원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인 '무논점파재배법'을 지역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4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에서 무논점파 파종연시회를 가졌다. 무논점파재배는 논에 물을 댄후 4일간 물을 말린 뒤 점파기계를 이용, 볍씨를 균일하게 파종하는 재배법으로 못자리를 생략하고 직접 파종하는 기술이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직파재배는 파종이 불균일해 초기생육이 불량하고 잡초가 많아 수확량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농가의 직파재배 면적은 전국적으로 벼 재배면적의 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반해 무논점파재배는 품질과 수량성이 기계이앙 재배와 차이가 없고 못자리 설치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35%, 생산비를 7% 정도 줄일 수 있다./강태우·충주=김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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