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충북도당이 홈플러스 청주점의 24시간 영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진보신당은 "내수경기 악화로 인해 지역 재래시장 및 영세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날이 갈수록 심해 지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재벌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의 막가파식 행보는 더욱 무소불위의 형태로 진행 중 이다"고 전제했다.
진보신당은 "홈플러스 청주점은 지난달 새벽시간 근무조를 채용한데 이어 2일 오전 0시부터 임대매장과 일부 신선식품 매장을 제외한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24시간 영업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며 "대형마트는 지역의 영세자영업자와 재래시장을 파괴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지방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보신당은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청주시는 손을 놓고 있다"며 "진보신당은 홈플러스 청주점의 24시간 영업방침이 취소될 때까지 당력을 총동원해 투쟁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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