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추가지원 하루만에 마감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충북도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 투입한 소상공인지원자금 70억원이 신청 첫날인 4일 하루만에 마감됐다.
특히 충북도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이 지난 1·2차분에 이어 3차분도 조기 마감되는 등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소상공인 지원자금에 신청자가 몰리는 이유는 대출금리가 3.98%(매분기 변동)로 시중 은행들보다 저렴하며 업체당 5000만원 이내로 3년 일시상환 등 조건도 좋기 때문이다.
청주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충북도의 3차 자금 지원이 시작된 지난 4일 오전부터 신청자가 500여명 몰려 하루만에 마감됐다"며 "접수마감을 안내할 때마다 상당히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200억에서 270억으로 확대됐으며, 소상공인육성자금을 포함해 도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규모는 모두 2070억원에 달한다.
/박창우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