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이정재 박정민 주연의 영화 '사바하'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기간 (22~24일) 관객 83만950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수 117만6180명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사바하'는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거침없는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4년만의 신작으로 강렬한 서스펜스와 탄탄한 전개,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 유지태 등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로 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을 이끌고 있다.

2위는 '극한직업'이 차지했다. 주말 기간 이 영화는 관객 47만8269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 1541만732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신작 '사바나'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특히 개봉 이래 각종 흥행 기록을 세우며 '아바타'(1362만명), '국제시장'(1426만명), '신과함께-죄와벌'(1441만명) 성적을 차례로 뛰어넘으며 '명량'(1천761만명)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2위에 올랐다.

3위는 '증인'이 주말 관객 45만4035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156만265명을 기록했다. 정우성 김향기의 열연과 더불어 가슴 따뜻한 울림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얻고 있다.

그 뒤를 이어 4위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이 개봉 첫 주말 9만9041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 13만3151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알리타: 배틀 엔젤'(7만8920명),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4만6327명), '콜드 체이싱'(4만5082명), '드래곤 길들이기3'(4만3620명), '해피 데스데이2유'(2만9151명) '메리 포핀스 리턴즈'(2만6726명)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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