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서한솔기자] 충청일보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를 가장 관심 있게 보았을까요? 한 주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를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기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기사로 이동합니다.)

 

<정치>

1.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전 '후끈'

2. "사드 후보지 음성 거론, 사실과 다른 보도"

3. '의장이 뭐길래'… 화합 대신 야합만

▲ 4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기원 서명운동 60만 명 달성 보고대회 및 전달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 등 참석자들이 60만 명의 서명부 앞에서 철도박물관의 청주 유치를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권보람기자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놓고 청주시, 대전시를 비롯해 전국 11곳 지자체들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7월 첫째주 정치부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전 '후끈'>기사가 가장 많이 읽혔습니다. 지자체들이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1000억 원의 국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에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데다 체험·관광자원으로 관광객 유치의 ‘효자 노릇’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는 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충북도민 61만7076명이 참여한 '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장 선출을 두고 막판까지 신경전이 치열했지요. 결국 7일 임시회에서 의장으로 김양희 의원(61·새누리·청주2)이 선출되었지만 그 과정은 도민들에게 실망감만 남겼는데요. <의장이 뭐길래'… 화합 대신 야합만> 기사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6일 열린 의원 총회에서 새누리당 의원 20명은 3차 결선투표까지 갔지만 긴급동의안이 발의되며 이견이 심화됐습니다. 저녁회의로 이어지면서 양측의 언성이 높아졌고 이 가운데 의원10명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하네요.

‣ 관련기사 : 산통 끝 사상 첫 女의장 탄생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5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후보지로 충북 음성 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사실과는 다른,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고 밝혔습니다. <"사드 후보지 음성 거론, 사실과 다른 보도"> 기사가 관심을 모았는데요. 한편 음성군의 사드배치반대 음성군대책위원회는 정부에서 확정 발표가 날 때까지 사드배치 반대를 멈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드 음성군대책위는 사드배치반대 범 군민 서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나섰습니다.

‣ 관련기사 : 음성군대책위, 1만명 서명 운동 시작한다
 

 

<사회>

1. 구멍 뚫린 하늘… 충청권 전역 '물폭탄'

2. 울산 지진에 충북도 '깜짝'…문의 빗발쳐

3. 사전답사 없는 수학여행… 세월호 교훈 잊었나?

▲ 충북지역 곳곳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4일 오전 빗물에 불어난 청주 무심천이 흙탕물로 변해있다./임동빈기자

비가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마치 하늘에 구멍에 뚫린 듯했는데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4일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도 속출됐습니다. <구멍 뚫린 하늘… 충청권 전역 '물폭탄'> 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충청권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교량이 잠기면서 주민들이 한때 고립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유출된 토사가 도로를 덮쳐 통행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5일 오후 울산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 충북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울산 지진에 충북도 '깜짝'…문의 빗발쳐> 기사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33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충북에서도 지진파가 감지될 만큼 규모가 컸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2014년 4월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쪽100㎞ 해상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난 지 2년 만입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강화된 ‘수학여행 안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관련 예산을 시·도 교육청에 떠넘겨 ‘안전을 뒷전으로 미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충청일보 김규철 교육·문화부장이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공받은 '2015년~2016년 수학여행 사전답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에 적합하게 사전답사를 실시한 학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전답사에 문제점을 드러낸 겁니다. <사전답사 없는 수학여행… 세월호 교훈 잊었나?> 기사가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경제>

1. 텅 빈 민자도로… 혈세 1조 줄줄

2. 청주우체국 '율량동' 시대 개막

3. 다시 먹구름 드리운 충북 기업경기전망


정부가 민자 도로의 수요(교통량) 예측에 실패해 3년간 민자사업의 적자를 메워 준 금액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예산부족으로 당해 연도에 지급 못하고 다음연도 예산으로 충당하게 생겼는데요. <텅 빈 민자도로… 혈세 1조 줄줄> 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 청주우체국 율량동 신축

청주우체국이 118년만에 성안길에서 율량동으로 이전했습니다. <청주우체국 '율량동' 시대 개막> 기사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1898년부터 118년 간 성안길 옛 청사 자리를 지켜온 청주우체국이 7일 신축이전 기념식을 갖고 율량동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상승세를 보였던 기업경기전망 지수가 다시 하락하면서 3분기 충북지역 기업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먹구름 드리운 충북 기업경기전망> 기사가 관심이 높았습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최근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전망치는 '90'으로 전 분기(103) 대비 13p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성장둔화 지속과 함께 유럽발 경제위기 우려, 미국 경기 회복세지연 등으로 대외 위험요인이 증가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문화>

1. 이종무 화백, 色다른 화풍에 끌리다

2. 흙으로 빚어낸 곡선의 아름다움

3. 세계인들 '좋아요'…7월의 음악축제
 
고(故) 당림 이종무 화백(1916~2003)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종무 화백, 色다른 화풍에 끌리다> 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충남 아산 당림미술관은 당림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존에 알려진 작품들과는 아주 색다른 느낌의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작품들이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미발표' 작품이라는 점과 당림 화백이 국내외 여행을 다니면서 빠르게 그린 기행 스케치 작품까지 볼 수 있다는 점들은 이번 전시의 특별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 당림 이종무 화백 作 '거제도(Geojedo)'.


이어 <흙으로 빚어낸 곡선의 아름다움> 기사가 관심을 받았는데요. 흙의 본질을 찾고 다양한 유약 개발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하는 현대도예가 김기종 씨가 오는 10일까지 한국공예관 2층에서 11번째 개인전을 진행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더 핫하게 보낼 수 있는 음악축제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난 2002년부터 하우스콘서트를 시작하며 전국에 작은 음악회 열풍을 일으킨 더하우스콘서트가 '2016 원먼스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세계인들 '좋아요'…7월의 음악축제> 기사가 클릭수가 높았는데요. 충청권에서는 오는 11일 충남 부여 세도초등학교(브라스마켓·금관5중주)를 시작으로 21일 대전 조세린의 집(조세린 클락·가야금, 조세영·장구)에서 공연이 펼쳐집니다.

▲ 청주문화원이 청내에 복도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 작가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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