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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출발 하였는데 세월이 흐른후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되어 있어 이것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이용 했느냐에 달려 있다" 라고 프랭크클린은 말하였다. 이제 학생들은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긴 여름방학에 접어들게 되면 규칙적인 학교생활의 굴레에서 벗어나 가정과 사회속에서 부모님들의 가정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환경 속에 접하게 된다. 방학은 노는 것이 아니고 "놓아서 자율적으로 배우는 학교교육의 일환이며 자유로움 속에서 자신의 성장을 위해 시간을 최대한 선용할 수 있는 자율적인 도약의 기간이고 내일을 준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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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1.06.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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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씨네큐브에서 영화 상연 뒤에 이창동 감독과 주연한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와의 씨네 토크가 있었다 (에서는 위페르 사진전이 8월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위페르는 지나친 감상주의를 배격하고, 인간이 처한 조건이 어떤 것인지 냉정하게 보여주는 내면 연기의 위력을 가진 배우다. 이전 영화들에서 그녀가 무표정과 감정의 절제 뒤의 예민함과 무관심한 연약함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면, 에서 그녀는 바부 부인 역을 통해 과장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의 연기를 펼쳐 보이는데, 가볍고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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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2011.06.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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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눈을 뜨자마자 시지각에 의한 공간을 접하게 된다. 경관은 인간의 시지각적 인식에 의하여 파악되는 공간구성에 대하여 대상군을 전체로 보는 인간의 심적 현상이다. 경관은 일반적으로, 눈에 보기 좋고 또 보아서 즐거운 경치로 해석되어 대단히 매력적인 명사이기는 하지만, 매우 익숙한 말이면서도 그 뜻이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경관은 사람에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 달리 해석되어지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지질학적 작용에 의해 형성된 일정 지역의 지형을 말하거나 혹은 한 번의 조망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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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1.06.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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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정문의 번역 오류 사태가 끝없는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지난 3일 한·미 fta 한글본 재검독 결과, 296건의 번역오류가 발견되어 미국측과 한글본 오류의 정정에 합의하는 서한을 교환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한·유럽연합(eu) fta 협정문에서도 200건 이상의 오역이 이미 지적된 바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내놓은 "5,000가지가 넘는 품목을 번역하다 보니, 생겨난 단순 실수"라는 해명이다. 이런 뻔뻔한 해명은 국가간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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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1.06.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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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 맘때가 되면 충혼탑을 참배하고 현수막을 게양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시행되고 있다. 60년전 국가와 민족을 수호한 수 많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46년전 자유수호의 십자군으로써 월남전에 참전하여 희생된 용사, 천암함 사건으로 인하여 희생된 46명의 전사자, 그 외에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불태운 수 많은 국가유공자 및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이는 상당히 바람직한 것이며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혹 행사를 위한 행사나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의 명분이나 관리, 그리고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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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1.06.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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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오색약수에서 한계령으로 넘어가는 도로 옆의 등산로로 산행을 한 적이 있다. 한참을 힘들게 올라갔다 싶었을 때 저 깊은 숲속 안의 나무에 난생 처음 보는 희고 청초한 꽃이 핀 것을 보고 반갑게 놀란 적이 있다. 목련과 비슷하지만 목련보다는 꽃이 작고, 흰 꽃잎 안쪽 꽃술 쪽은 붉은 빛이 도는 꽃이었다. 그때는 그 꽃을 처음 보았다고 생각해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노트북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감상하면서 보는 사람들마다 사진 속의 꽃나무 이름을 아는지 물어보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함박꽃나무였는데 이후로는 속리산 곳곳에서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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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2011.05.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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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 그동안 열망하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는 대전 대덕특구로 그리고 기능지구는 세종시, 천안과 함께 청원(오송, 오창)으로 결정되었다. 거점지구에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와 산하연구단 25개가 입지하게 되며, 기능지구에는 거점지구가 수행하는 기초과학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산업, 금융, 교육, 연구 등이 입지할 수 있다. 선정과정에서 지역의 오창, 오송이 핵심지역으로서 누락되어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능지구지정과 함께 과학벨트의 한 부분으로 지정되어 그나마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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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1.05.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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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의 결과로 인한 방사능 오염, 금융계의 비리, 치솟는 물가 등 우울한 사건들만 전해지던 차에, 모처럼 밝고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바로 프랑스에서의 한류 열풍이다. 샹송의 고장인 파리의 젊은이들이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의 프랑스 공연을 더 늘려달라고 시위를 벌이고 있단다. 예매를 시작한지 불과 십분 만에 육 천장이 매진되었고 암표는 수백만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공연을 간절히 원했고, 그 결과 일회 더 열기로 했단다. 한글로 쓴 플래카드를 들고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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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1.05.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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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1741-1793)는 독서를 수양의 방법으로 삼아 평생 책 읽는 선비로 자처하였다. 늘 좁은 방안에 틀어박혀 책 속을 누비고 다니며 마음에 드는 책을 보면 하루 종일 웃기도 하고 갑자기 뜻을 깨치면 미친 사람처럼 벌떡 일어나 크게 고함을 지르기도 하여 '간서치(看書痴)-책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불렸다. 옛 선비들 중에 이덕무만큼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유독 이덕무를 독서가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단지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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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2011.04.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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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의 유명한 도시학자인 돔 나지(dom nozzi)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25개의 도시를 선정하여 발표한 적이 있다. 여기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유명한 로마, 파리, 베니스, 코펜하겐,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등 인구가 500만이 넘는 대도시와 함께 인구 10만에서 50만 정도의 이태리 루카(lucca), 스웨덴 말뫼(malmo), 그리고 미국의 챨스톤(charleston) 등 귀에 낯설은 중소규모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이들 외에도 많은 도시가 있지만 특히 눈에 띄는 이들은 우리나라의 중소도시보다도 작은 규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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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1.04.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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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된 지 어언 한 달이 지났다. 유아를 놀이방에 보낸 보모,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부모, 중고등학교에 보낸 부모 등 다양한 연령대의 자식을 가진 부모들의 궁극적인 소망은 자식의 행복이다. 다만 그 행복의 기준, 거기에 이르는 과정과 방법이 부모에 따라 다를 뿐이며 그에 따라 자식의 행?불행이 결정된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대하는 사람이 부모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에게 신이요 우주다. 아이가 어릴수록 더욱 그렇다. 그래서 난세에 가장 고통을 받는 이가 바로 아이들이다. 지금은 방사능 유출 사건이 더 큰 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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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1.04.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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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어려운때 일수록 서로 도우며 슬기롭게 삶을 영위해 왔다. 그러나 사회구조와 인간관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물질만능과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이기주의가 팽배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웃과 사회를 위한 봉사나 배려보다는 자신의 이해관계나 안위만을 우선 생각하기에 이르렀으며 더욱이 개인 이기주의에서 집단 이기주의로 점점 변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고 보면 우리 모두는 이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람의 힘은 소만 못하고 춥고 더운것에 대한 저항력은 산짐승만 못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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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1.04.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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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못된 풍습중의 하나가 실천하지도 못할 그리고 백년대계미래를 바라보지 못하는 정치권의 부질없는 공약이다. 공항은 여객수요를 담당하는 기능과 산업발전을 위한 물류기지로서의 역할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과거 수도권인 서울 성남공항과 김포공항이 대립되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전국에 대구 부산 목포에 건립되면서 작은 반쪽 한반도에 많은 공항을 보유하게 되었다. 부산에서 김해공항으로 또 김포에서 인천으로 옮길때에도 여행객들은 많은 경비를 감수하면서도 잘 참아오고 있다고 본다. -영종도와 청주공항은 상생의 길 그런데 1980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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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2011.03.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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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자연재해로 얼룩졌다. 세계적으로 몰아닥친 국지적 한파와 겨울의 홍수, 북극지방의 이상고온현상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자연적 이상변화가 발생하였다. 전형적인 3한4온이 없어진 채로 한달간 추위가 계속되어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한파를 가져다 주었고, 동해안 중심의 반복된 살인적 폭설, 아직도 한반도 상공을 머무르고 있고 차가운 대륙성 한냉기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이웃나라 일본에 들이닥친 강진과 쓰나미는 지금까지 어떤 자연재해보다 강력한 자연변화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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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1.03.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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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저녁 뉴스는 온통 일본 지진 소식으로 가득하다. 리히터 규모 9.0의 대지진이 일본 동북부을 강타했다. 세계 지진사상 네 번째로 큰 지진이라 하니 그 피해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일본 지진 소식을 접하자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으로 2,400명 이상이 사망한 지난달 22일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이 갑자기 떠오른다. 뉴질랜드 지진에서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한인 남매가 어학연수를 받던 캔터베리tv(ctv)건물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이달 7일이 되어서야 오빠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누이의 시신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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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1.03.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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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교육현장은 어수선하게 마련이다. 많은 교원들의 인사이동, 새로운 학교의 배정 및 진학,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등 모든 것이 새로워진 교육환경 속에서 교원들은 새로운 교육계획 수립과 교수학습자료 준비,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개발 등 새내기들 맞이에 분주하고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환경속에 스스로 둥지를 틀며 질높은 교육을 받기 위한 마음의 준비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등으로 그들 나름대로 새학년의 멋진 출발을 설계하며 캠퍼스의 낭만과 봄 향기에 취하게 된다. 그러나 관심과 사랑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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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1.03.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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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비가 내렸다. 몸집이 굵은 봄비다. 빗방울에서 여리고 비릿한 새싹이 보이는 듯하다. 겨울이라 하기엔 가볍고 봄이라 하기엔 조금 무겁다. 겨울에서 봄으로 갈 때는 비가 한 번 내릴 때마다 조금씩 따스한 바람이 분다.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 설 때도 영락없이 비가내리면 찬바람이 분다. 다가오는 시간과 사라지는 시간에는 비가 함께한다. 책을 보다가 선택이라는 단어가 내리는 비처럼 종일머릿속에 머문다,우리는 이 계절처럼 일생을 살면서 수많은 교차점에 서게 된다. 졸업과 입학이 그러하고 인생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결혼이 그러하고 사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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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례
2011.03.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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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개통으로 인해 가장 직접적 효과를 얻는 것은 역세권개발을 통해 지역의 관문역할과 동시에 특화된 세력권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2010년 11월 개통된 오송역의 현재는 아직 지역발전의 중요거점과 발전동력으로써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불충분한 역사의 기능, 36번도로에서 역까지 협소한 접근동선체계, 불합리한 대중교통시스템, 역사주위의 비효율적 토지이용, 그리고 혼란스러운 안내시스템까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당면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역중심개발에 대한 계획개발이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여기에 기존 오송지역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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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1.02.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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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을 들라면 당연히 광화문사거리를 의연하게 지키고 있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다. 전자는 문(文)을 대변하는 성군이요, 후자는 무(武)를 상징하는 무관이다. 세종대왕이 역사에 길이 빛나고 만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성군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치세를 피로 물들인 아버지 태종의 역할이 컸다. 왕자의 난으로 왕위를 찬탈한 태종 이방원은 형 정종을 잠시 내세우긴 했지만, 왕위에 오른 후에는 외척을 제거하고 세종의 치세에 걸림돌이 될 만한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스스로 상왕의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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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1.02.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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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사회구조와 인간관계가 점차 복잡해지고 물질만능과 핵가족화에 기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도취되어 윤리와 도덕이 그 빛을 바래게 되면서 불신과 갈등, 질시와 반목이 우리사회에 팽배되어 가고 있다.노후를 손자에게 의탁하기 위해 재산을 모두 증여해준 80대 노인이 재산을 다시 찾아야만 되겠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처절한 하소연과 혈육도 외면한채 재산상속 지분을 찾기위해 법정에서 다투는 형제자매들간의 분쟁, 상대방의 변은 모두 허위이며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기주의 행태 등 많은 민사문제를 조정하면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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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1.02.09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