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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야외 편의 인프라'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충남 계룡시는 26일 엄사면 향한리 체육로 주변에 야외 공중화장실을 새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운동·산책 인구가 크게 늘어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조치로,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시는 2023년부터 공중화장실 관리 방식을 전면적으로 손봤다. 그동안 공원·체육시설 등 개별 부서가 나눠 담당하던 청소 업무를 환경위생과로 통합해 단일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화장실 정책 수립, 신축, 청소, 소규모 보수까지 전담하는 인력을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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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상품권 중심의 지역화폐 구조에 새로운 선택지가 더해졌다. 충남 계룡시가 27일부터 '계룡사랑카드'를 발행하며 결제 수단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을 강화한다.새로 도입된 계룡사랑카드는 체크카드 방식으로 제작됐다. 기존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이 어렵거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지역화폐를 불편 없이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상품권 이용 과정에서 발생했던 인증 문제·기기 호환 문제 등의 불편도 카드형 도입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카드 발급 방식은 두 가지다. C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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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공동주택의 노후화로 불편이 커진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온 2025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올해 중으로 모두 마무리했다.도시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생활권 내부의 주거 품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시의 지원이 본격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이번 사업은 단지 내 공용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보조하고, 보안등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입주민들의 일상에 직접 연결되는 공용공간의 문제를 다루면서, 안전성과 생활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공용시설 유지보수 지원은 준공 후 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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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국유지 사용료 문제를 다시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렸다.25일 서천군 송림동화에서 열린 민선8기 4차년도 3차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응우 계룡시장은 공공체육시설 운영 때 발생하는 국유지 사용료 부담이 지자체 재정에 과도한 압박을 주고 있다며, 국유재산법 개정을 공식 요청했다.생활체육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공목적 시설에 대한 기존의 사용료 체계가 더 이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문제의식이다.현재 계룡시를 포함한 여러 지자체는 국유지를 활용해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음에도 매년 사용료를 납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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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동네의 겨울 공기가 잔잔하게 일렁인다.충남 계룡시 엄사면에서 한 해 동안 차곡차곡 쌓인 배움이 무대 위에서 빛을 드러내기 위해 숨을 고른다.28일, 주민자치센터는 강의실의 조용한 숨결을 품고 '2025년 엄사면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작품발표회'라는 이름의 작은 축제를 펼친다.개회식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다듬어 온 움직임과 목소리가 차례로 무대를 채운다. 8개 강좌의 공연이 흐름을 만들고, 뒤이어 7개 강좌의 전시 작품이 공간 곳곳에 이야기를 남긴다. 각자 다른 시간과 마음으로 쌓아 올린 배움이 한날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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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 정책이 한층 정교해졌다.충남 계룡시애향장학회가 24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 편성과 주요 장학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하면서, 지역 학생 지원 체계가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회의에서는 △2026 세입·세출 예산편성(안) △2026 장학사업 추진계획(안) △2025 일반 장학생 추가 선발(안) △임원 선임(안) 등 4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장학회는 안건별 쟁점을 검토하며 장학생 범위 확대와 프로그램 품질 강화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계룡시애향장학회는 2006년 설립 이후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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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의 초겨울 밤공기 속에, 보육 현장을 지켜온 이들의 마음을 묵직하게 품어주는 따뜻한 축제가 열렸다.21일 청소년별마루센터. 아이들의 하루를 완성시키는 보육교직원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공간은 행사장이 아니라 서로의 노고를 비추는 조용한 응원 무대로 변했다.계룡시어린이집연합회가 준비한 이번 '2025 계룡시 보육교직원의 밤'은 보육을 행정의 한 항목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떠받치는 '사람 중심의 기반'으로 다루는 계룡시의 시선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응우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보육의 가치를 공동의 책임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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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 통일 논의가 새로운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2기 계룡시협의회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린 것이다. 이날 자리에는 이응우 계룡시장과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그리고 44명의 자문위원이 모두 참석해 지역 차원의 평화·통일 의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의지를 모았다.출범식은 신임 장동순 협의회장의 취임과 맞물려 무게감을 더했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계룡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첫 번째 화두로 꺼냈다. "국방의 중심도시라는 특성을 기반으로, 흔들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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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가 산업단지의 환경 체질을 새롭게 정비하며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는 대규모 녹지 조성에 착수한다.충남 계룡시는 20일부터 입암산업단지 일원에 '계룡 입암산업단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기후대응 도시숲은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모두 10억원이 투입되는 규모다.시는 올해 12월까지 조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은 산업단지 내부 기존 녹지 공간을 활용해 약 1.3ha 규모의 도시숲을 확보하고, 다양한 수종을 균형 있게 식재해 녹지 밀도를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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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가 중심 상권에 자연을 끌어들이는 도시경관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충남 계룡시는 20일부터 금암동 474번지 일원 중심상업지역에 '2025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2억50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등 모두 5억원이 투입된다.시는 올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성될 숲은 계룡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원도시 기본계획과 연계해 6·25 참전국을 테마로 한 정원 공간으로 구성된다.특히 의료지원국 배 '유틀란디아호'를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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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연말을 앞두고 지역 식품위생 체계를 한 번 더 정비하고 있다.시는 올해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업소들을 대상으로 집중 안내에 들어가며, 지역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정력 총동원 체제를 가동했다.위생교육은 식품위생업소를 운영하는 영업주와 위생관리 책임자가 매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이다. 연말까지 교육을 마치지 않을 경우 회차에 따라 과태료가 상승해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까지 부과된다.시는 12월 31일 이후 미이수자는 즉시 과태료 대상이 된다는 점을 반복 안내하고 있다.교육 미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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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2026년 시정의 큰 틀을 '국방·전원·웰니스'라는 세 가지 축으로 다시 짜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19일 열린 185회 계룡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2763억원을 제출하며 2026년 시정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이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계룡은 국방 중심도시의 틀을 유지하는 데서 더 나아가, 생활 품격을 갖춘 도시로 성장했다"며 "2026년은 지금까지의 변화가 현실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그 힘을 바탕으로 미래로 전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선 8기 국방 관련 성과를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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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가 또 한 번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라는 위상을 입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도시 규모를 넘어선 안전관리 전략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단기간 성과가 아니라 축적된 정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계룡시의 안전정책 체계가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교통안전지수는 사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로, 사업용 차량,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18개 세부지표를 종합해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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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가 도시의 미래 환경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중요한 절차에 돌입했다.2040년을 내다본 환경정책의 기본 틀을 완성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며, 지역의 장기 전략을 주민 참여 기반에서 구축하려는 의지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도시 환경의 보전과 관리, 회복 전략까지 아우르는 종합계획이 시민의 목소리와 결합하는 과정이 본격화됐다.충남 계룡시는 11월 17일~12월 1일까지 '계룡시 환경계획(2026~2040)'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환경계획은 환경오염 예방, 훼손 방지, 생태계 복원, 생활환경 개선 등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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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을 품은 시간이 더 깊고 따뜻하게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이 계룡시의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담겼다.충남 계룡시는 계룡국민체육센터 2층 에어로빅실에서 임신부를 위한 '건강올임교실'을 11월 26일~12월 19일까지 운영하며, 엄마가 되는 이들의 일상을 곁에서 붙잡아 주는 시간을 연다.임신은 기쁨과 설렘을 품고 있지만, 몸과 마음이 끊임없이 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변화에 부드럽게 호응할 수 있도록 체력과 호흡을 차분하게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11시까지 8회 진행되며, 임신 주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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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기관이 만나 하나의 공동 무대를 만드는 순간, 지방의 활력이 새로운 속도로 움직인다.충남 계룡시와 병무청이 최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와 생활 문화 전반에 변화를 예고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소비 촉진을 핵심 목표로 두고 마련됐으며, 양측은 지역 상권 이용 확대와 문화·관광 교류 확장을 중심축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두 기관은 병무청 직원들의 계룡 방문을 늘리고 지역 상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계룡시의 특산품 정보와 대표 관광지 콘텐츠도 공유해 지역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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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판매 부스에서 모인 온정이 13일 계룡시청으로 향했다.충남 계룡시새마을회가 '23회 팥거리축제'에서 마련한 300만원을 시에 기탁하며, 축제가 지역 나눔 구조로 이어지는 흐름을 다시 만들었다.이번 성금은 지난 9월 열린 '2025 계룡 군문화축제' 당시 새마을회가 운영한 팥거리축제 부스에서 조성됐다. 팥죽·팥빙수 등을 제공하며 시민 참여가 지역공동체로 환류되는 구조를 보여 준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박인수 계룡시 새마을회장은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오늘의 기탁이 가능했다"며 "지역에서 받은 응원을 지역사회로 다시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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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아침, 계룡시는 고사장 앞을 지나는 수험생들의 긴장된 표정을 그냥 두지 않았다. 13일 새벽, 이응우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평생교육과·청소년별마루센터·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계룡고와 용남고에 직접 나서 학생들을 맞았다.고사장 앞에는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라"는 응원이 이어졌고, 관계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수험생 한 명 한 명에게 눈을 맞추고 짧지만 힘 있는 격려를 건넸다. 현장은 자연스럽게 응원 물결로 채워졌고, 학생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가다듬으며 고사장으로 걸음을 옮겼다.이응우 시장은 "오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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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이 매서워질수록 손끝의 온기는 더 깊어진다. 충남 계룡시새마을회가 지난 10~12일 사흘간 시청 민원인 주차장에서 펼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는 그런 온기가 모여 만들어낸 공동체 풍경이었다.행사에는 새마을회 회원뿐 아니라 계룡청년연대와 용호여단 솔연대대 장병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서로의 손길을 보태며 김장에 정성을 더했다. 함께 담근 김장 김치는 모두 1200kg. 이 김치는 지역에서 생활이 어려운 120가구에 하나씩 전달되며 겨울을 버틸 따뜻한 식탁이 된다.더 의미 깊은 점은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가 새마을회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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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가 농어촌도로 정비를 환경과 주민 관점에 맞춘 전환 과제로 삼았다.충남 계룡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도로 정비 과정에서 예상되는 생태적 영향과 주민 의견을 함께 검토하는 절차를 시작한다.설명회는 행정 주도의 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의견을 설계에 직접 반영하는 출발점으로 기획됐다. 시는 도로가 단지 이동 통로가 아니라 생활권을 연결하고 지역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기반 시설로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계룡
이한영 기자
2025.11.12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