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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일시지분(忍一時之忿) 면백일지우(免百日之憂)라는 말이 있다. 한 번의 분노를 참으면 백일의 우환을 막아준다는 말이다. 얼마 전에 중년의 여인이 남편의 사업에 대한 상담을 신청해 왔다. 남편의 사주를 보니 대운의 흐름도 좋은데 인생사계절 10년 주기 '석하리듬'도 가을로 접어들고 있어 내년까지는 상승세를 타며 그야말로 사업에는 전성기를 누리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사업능력도 뛰어나고 통솔력도 좋은데다 두뇌회전도 빠르고 가정적이기까지 하여 그야말로 나무랄 데 없는 데 한 가지 '욱하는 기질'이 문제가 될 수 있었다. 그럴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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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9.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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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명리학자이며 국내 미래예측학박사 1호로 동양역학을 과학화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기존 사주명리학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비주의적 요소와 미신적 요소를 배제하고 현대인의 사고에 합당한 논리적 방법을 통해 '논리로 푸는 사주학 석하명리'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정립해 2001년부터 대학과 TV 등에서 동양의 지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새롭게 정립한 논리로 푸는 사주학 '석하명리'는 원리는 모르는 채 무조건적으로 적용해오던 각 이론들의 성립 과정과 원리를 밝히고 합리적인 적용 방법을 제시해 기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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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8.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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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올해는 음력 윤달이 들어 있는 해이다. 양력 5월이 윤 3월로 음력 3월이 두 번 들어있는 것이다. 우리는 날짜를 알기위해 달력을 사용한다. 달력에는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양력과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이 있는데 보통은 큰 글씨가 양력이고 작은 글씨가 음력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지구의 공전주기(365.2422일)인 1태양년을 12달로 나눠 만든 태양력이 있고, 달의 공전주기(평균 29.53059일)를 기준으로 하는 태음력이 있다. 우리나라는 1896년부터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칙령을 내려 태양력을 사용하였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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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7.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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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면문제 해결방법에 대한 조언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있다. 현대는 속도전이라고 한다. 몇 분 심지어는 몇 초까지 계산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시간이 돈일 수밖에 없다. 무엇이든 남들보다 한발 앞서야 만 현대의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고 승리할 수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 모두가 급하게 바삐 돌아가는 세상이지만 그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급하다고 한다. 오죽하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가 "빨리빨리" 라고 하겠는가. 그런데 과연 모든 것을 빨리빨리 처리하는 것이 진정 성공의 지름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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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6.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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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위해 노력하지만 모두가 성공을 하지는 못한다. 그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원인이 무엇일까. 성실한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로 인도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는 것에는 별다른 의의가 없겠지만, 분명 이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무엇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될 때가 있고, 작은 노력에도 큰 성과가 나올 때가 있다. 또한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이 있고, 정말 대충 사는 것 같아 보이는 데도 하는 것마다 잘되는 사람이 있다. 나보다 능력이 있는데도 나보다 못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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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5.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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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자기표현의 시대라고 한다. 자신에 대한 표현을 잘하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데 분명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주로 말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자기표현 역시 말로부터 시작된다. 때문에 현대를 살아가는 데 말은 정말 중요하다. 오죽하면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을까. 말은 글과 달라서 깊게 생각하기 보다는 순간적으로 나와 버리는 경우가 많다. 말은 한번 나와 버리면 주워 담을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상황에 어색한 말이 나오거나, 의도하지 않은 말이 불쑥 튀어나와 본의 아니게 곤란을 겪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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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4.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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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를 통해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사람들은 사주팔자에 인생의 모든 것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간혹 사주만 보고 그 사람의 특수한 상황들을 모두 맞추는 경우도 있고, TV 드라마 등에 사주를 보면서 과거의 상황 뿐 아니라 현재 처한 상황이나 가족사항, 심지어 돈 빌려주고 못 받는 상황까지 세세하게 이야기 하는 경우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다 보니 마치 사주팔자만 보면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주팔자를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세세한 사건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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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3.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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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대 후반의 P사장이 상담을 신청했다. 그는 성실 하나를 무기로 자수성가해 나름대로 탄탄한 중소기업을 일구어 놓고 한참 순항하던 사업이 5~6년 전에 갑자기 주춤하더니 그 때 부터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도저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을 했다. 한 때 그리도 잘 나갔었는데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문제가 생기고, 다 되어가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반복되고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다 포기 하고 싶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해서 하늘이 노했는지, 부정을 탄 것인지 그도 아니면 자신의 사주가 뭐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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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2.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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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는 60갑자(甲子)라 하여 간지(干支)를 매월에 배당하여 써왔는데, 이중에서 음력 11월은 동짓달로 자월(子月:양력 12월)이라 하고, 음력 12월은 축월(丑月:양력 1월), 음력 정월(正月: 양력 2월)을 인월(寅月)이라 한다. 또한 12개의 각 월마다 초와 중반에 초기와 중기 두 개의 절기를 배당하여 24절기라 불러왔다. 해마다 2월 4일에서 5일이 되면 긴 겨울이 끝나고 새봄이 시작 된다는 입춘(立春)이라 하여 크게 반기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등의 입춘축(立春祝)을 써서 대문 등에 붙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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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2.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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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초 50대 후반의 P사장이 상담을 신청해 왔었다. 그는 성실 하나를 무기로 자수성가 하여 나름대로 탄탄한 중소기업을 일구어 놓고 한참 순항하던 사업이 5~6년 전에 갑자기 주춤하더니 그 때 부터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도저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을 해왔다. 한 때 그리도 잘 나갔었는데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문제가 생기고, 다 되어가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반복되고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다 포기 하고 싶다고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해서 하늘이 노했는지, 부정을 탄 것인지 그도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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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2.01.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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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2011년 흰 토끼해의 희망을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어느 듯 새해가 며칠 앞이다. 매 순간 순간의 삶들은 기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며 길게 혹은 짧게 지나 왔지만, 돌이켜 볼 때 정말 순간의 일 같은 생각이 들곤 한다. 이것이 비단 1년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언젠가 인생의 황혼기에서 뒤돌아온 삶을 바라볼 때 역시 같은 심정이지 않을까.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만하면 못 이룰 것이 없어 보이는 것이 인생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손오공 손바닥처럼 주어진 현실의 거대한 틀을 조금도 벗어 날수 없을 것 같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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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12.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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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8일이 바로 절기상 겨울기운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다. 예로부터 농경위주의 생활을 해왔던 동양은 1년을 24개의 절기(絶氣)로 나누어 놓고 각각의 때에 맞추어 씨 뿌리고 김매는 등의 농사일을 해 왔다. 물론 입동이 지났다고 당장 겨울이 오고 날이 추워지는 것은 아니다. 현실은 기(氣)의 세계가 아니고 형(形)과 상(象)의 세계이기에 오시(午時:11시 30~13시 30부)에 태양은 가장 정면으로 지구를 비추며 대지에 열과 빛을 쏟아 붙지만, 정작 우리가 느끼는 열기는 미시(未時:13시30분~15시30분)경 부터 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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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11.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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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풍수지리 등 모든 동양역학의 근간인 오행설에서 수(水)는 화(火)를 극하여 물이 불을 끄고, 금(金)은 목(木)을 극하여 도끼가 나무를 자르는 모습에 비유된다. 여기에서 극이라는 말은 이렇게 '물과 불', '도끼와 나무'처럼 한쪽으로의 일방적인 관계를 의미한다. 그런데 오행에는 상극(相剋)외에 상모(相侮)라는 용어가 있다. 금이 목을 극하는 정상적인 오행법칙에 반해, 극을 하는 금은 약하고 극을 당하는 목이 강하여 금이 목을 극하지 못하고 목이 오히려 금을 능멸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상모를 오행의 상생이나 상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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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10.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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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양역학의 근본 이론체계인 오행설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다섯 요소가 서로 생(生)하고 극(剋)한다하여 상생상극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이라는 용어를 통상 '서로 생(生)'하고 '서로 극(剋)'하는 개념으로 활용하여 목과 화는 서로 상생하는 관계이고 목과 금은 서로 상극하는 관계로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오행 목과 화의 관계를 정확히 분석해 보면 목은 화를 생하지만 화는 목을 같이 마주생하지 않는다. 즉 목만이 일방적으로 화를 생하고 화는 목의 생을 받기만 하는 '상생(相生)'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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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10.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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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동양과 서양을 비교해 이야기할 때 서양은 과학적이며 현실적 성향이 강하고 동양은 비과학적이고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이 말의 진위여부를 떠나 동양의 전통사상에는 신비주의적 요소가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는 사주명리학으로 대표되는 동양역학 제 분야와 그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음양오행설에 대하여 이러한 신비를 벗기고 오류를 분석하여 현대인의 과학적 사고에 합당한 논리적인 이론체계로 재정립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사주팔자에서 태어난 날은 사주체 특성의 많은 부분을 규정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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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09.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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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는 말이 있다. 공자(孔子)가 주역(周易)을 하도 많이 읽어서 대나무 쪽을 엮어 만든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러한 주역은 유가경전 중에 하나로 대표적인 동양의 고전이며 또한 길흉을 점(占)치는 점서이기도 하여, 주역을 점학(占學)의 제왕이라고 하기도 한다. 주역이라는 용어는 주(周)나라의 역(易)이라는 데에서 유래 되었다. 이 역의 의미를 사전적으로 분석해 보면 변역(變易)과 불역(不易), 간이(簡易)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변역(變易)은 변화의 원리로 모든 만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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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09.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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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운명(運命)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과연 운명은 정해져 있을까? 아니면 노력에 의해 개척해 나갈 수 있을까? 만약 인생의 모든 것이 정해져 있다면 아무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이미 정해진 운(運)을 따라 흘러가게 되기 때문에 힘들게 노력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반면 모든 것이 선택에 의해 바뀌어 진다면 가난을 선택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운명에는 이미 정해진 부분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부분, 양 측면이 같이 존재한다. 정해져 있는 부분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정해진 룰대로 흘러가게 되며, 선택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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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08.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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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엊그제 시작 된 듯 하더니 벌써 가을의 문턱이라는 입추(立秋)를 코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도 길게 이어지는 장마로 인해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을의 문턱이라니 좀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이리라. 그러나 양력 8월 8일이 틀림없이 24절기상 입추인 것은 틀림없다. 입추란 글자 그대로 가을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더위는 이제부터 인데 어찌 절기상으로는 가을의 초입인 입추일까? 양력 2월 4~5일이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다. 그렇다고 이때부터 새싹이 나는 것은 아니다. 주위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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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08.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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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亥時)는 하루 중 오후 9시30분∼밤 11시30분 사이이며, 해월(亥月)은 1년 중 음력 10월, 양력 11월에 해당한다. 일 년 중에 해월(亥月)은 모든 추수가 끝나고 풍요를 누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다. 즉 모든 생산 활동은 이미 끝나고 양식을 비축해 둔다든가 봄에 뿌릴 씨앗을 가려놓는 등 겨울을 나기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하루 중에 해시(亥時)는 하루의 일을 마무리하는 시기이다. 밤이 이미 깊어져 외부 활동을 할 수는 없는 시기로 다음날을 위한 준비를 해놓고는 편히 쉬는 시기이다. 해월(亥月)과 해시(亥時)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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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학
2011.07.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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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酉時)는 하루 중 오후 17:30∼19:30 사이이며, 유월(酉月)은 1년 중 음력 8월, 양력 9월에 해당한다. 유월(酉月)은 모든 과일과 곡식들이 익어가는 가을의 절정기이다. 봄부터 열심히 뿌리고 가꾼 노력들에 대한 결실이 신월(申月)부터 서서히 나오기 시작해서 유월(酉月)에는 본격적으로 거둬들이기 시작하는 때이다. 이렇게 모든 곡식과 과일들을 추수하여 본격적으로 거둬들이는 결실의 시기에 닭을 배치하였다. 유시(酉時)는 17:30∼19:30 사이로 보통 직장이나 일터에서는 하루의 일을 마무리 하는 시기이다. 아침부터 바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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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2011.06.16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