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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반환점…단체장에 듣는다
만평요지경
총선 첫 도전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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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교장 손문규는 비난의 눈빛으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학생들에게 위엄이 섞인 목소리로 박수를 유도했다. 오백 여명의 학생 중에서 몇몇 만 박수를 치는가 했더니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자, 전교생은 여기 서있는 교감선생님을 따라서 두 손을 이Ǜ
한만수   2010-02-01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이건 분명 무언가 실수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눈만 꿈벅꿈벅거리며 마이크를 잡고 있는 교감을 바라보았다. "박진규 교감선생님이 부르시는 말 안 들리능겨?" 학생들 앞에서 손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닦고 있던 김 선생이 두 눈을 말뚱말뚱거리고 있는 진규를 불
한만수   2010-01-31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 대하장편 소설 '금강'
"나도 잘했어. 틀린데 한 군데도 읎이 끝까지 잘했단 말여. 그랑께 내가 일 등이지." 진규는 3학년 쪽에서 떠드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승철의 모습은 금방 눈에 띄었다. 고의적삼이나 러닝셔츠 차림의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상고머리를 하고
한만수   2010-01-28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 대하장편 소설 '금강'
장기팔은 독한 고량주를 입안에 단숨에 털어 넣었다. 40도짜리 고량주가 식도로 내려가면서 짜르르 한 감촉이 일어난다. 잔뜩 인상을 쓰면서도 쪽쪽 소리가 나도록 잔을 빨았다. "아부지, 그기 그 술이나 마찬가지유. 어채피 빼갈은 사십 도가 되야 내다 팔
한만수   2010-01-27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 대하장편 소설 '금강'
날망집보다 장기팔이 놀라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시훈을 바라보고 물었다. "그릏지 않아도 이따가 그 야기를 할라고 했슈." "난도 돈만 있으믄 군대 안간다는 방법이 있다는 말은 들은 거 가텨. 그릏지만 그건 부자들이나 알고 있는
한만수   2010-01-25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 대하소설 금강
잠자코 앉아 있던 시훈이 침을 꿀꺽 삼키고 나서 말했다. "그건 불법 아니냐? 내가 알기루는 양담배를 피거나 파는 사람은 죄다 감옥에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 짓을 그만 둔거유. 돈도 벌만큼 벌었응께 법에 걸리지 않는 장사를 해야 되잖
한만수   2010-01-24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 대하장편소설 '금강'
"아부지 말이 틀린 말이 아녀. 일년 내내 대목 때처럼만 염색을 한다믄 벌써 떼부자가 됐을껴. 그릏지만 니덜이 염색을 했을리는 읎고, 대관절 먼 장사를 했는데 명절 때 고향에 내려 올 시간이 읎을 정도로 바빴덩겨.
한만수   2010-01-21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그렇게 마음속에서나 꿈에서 불길한 모습으로만 서성거리고 있던 형제가 번듯하게 가게를. 그것도 사람의 목숨을 지탱해주는 쌀가게를 하고 있다는 점이 현실로 와 닿지 않았다. 눈을 껌벅거리니까 참았던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슬쩍 고개를 돌려서 헛기침을
한만수   2010-01-20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고향에서 부모님이 올라오셨나봐. 이렇게 든든한 형제들이 서울에서 자리 잡고 있으니 부모님이 얼마나 좋아하시겠어." "좋아하기는유. 머. 사장님. 사장님이 젤로 자신 있게 맨들 수 있는 요리가 뭐유?" 경훈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백씨에게 고개를 돌렸다.
한만수   2010-01-19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오늘도 많이 팔았지? 내가 볼 때 이 동리서 제일 많이 파는 거 같더군." 삼십 대 중반의 백씨가 주방에서 짬뽕국물을 만들면서 말했다. "장사는 그럭저럭 되는 편이유. 딴 거는 몰라도 쌀장사는 안 될 수가 없잖유. 죄다 먹고 살라고 하는 짓인데."
한만수   2010-01-18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박태수는 버스에서 내렸다. 옥천댁은 박태수를 안보는 척 하며 곁눈질로 바라본다. 박태수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어디론가 갈 것 같은 몸짓을 하더니 걸음을 멈춘다. 담뱃불을 붙이고 몇 걸음 걷다가 다시 걸음을 멈추었다.그러기를 몇 번 하더니 골목 안으로
한만수   2010-01-14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막개에서 올라탄 중절모가 다른 사람들이 들으라는 목소리로 투덜거리며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박태수는 중절모가 손가락 깊숙이 꽂고 있는 담배를 본다. 올해 새로 나온 아리랑이라는 담배를 피우고 있다. 중절모는 괜히 턱을 좌우로 흔들며 담배를 든 손을 어깨
한만수   2010-01-13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 대하장편소설 '금강'
숨이 막히도록 온 몸이 녹아드는 전율 속에서 막걸리 냄새가 풍기는 것 같기도 하고 가솔린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등짝을 피가 나도록 움켜잡았던 것 같은 기억이 살아 오르며 손바닥에 촉촉하게 땀이 고여 온다. 신작로에 큰 돌이
한만수   2010-01-12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아…아뉴, 영동 읍내에 볼일이 있어서 가 볼까 해서 나온 길유." 박태수는 농협조합에서 볼일을 다 본 뒤였다. 담배나 한 갑사서 피우며 집으로 자박자박 걸어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옥천댁이 대전에 간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한만수   2010-01-11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2부 5장 만세 삼창에 술이 석잔
"아니, 이걸 왜 주냐 이거여." "허! 그기 바로 식권여. 그걸 어깨에 두르고 있어야 밥하고 술을 공짜로 주는 거여." "내 참, 즘심 안 읃어 먹고 말지……" "그려, 사람들이 우리만 쳐다보믄 쪽 팔리잖여."
한만수   2010-01-10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한강'
이번에는 절 반 이상이 손을 들어 보이기는 했지만 만세라는 소리는 입안에서 맴돌 뿐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허허! 참말로 큰일났구먼. 연습안하고 나갔다가는 학산면 모산 사람들 쑥맥들이라고 손구락질 받을 뻔 했네. 거기 태수하고 춘셉이 나이도 젊은 사
한만수   2010-01-07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자! 자! 여길 봐유. 우리가 시방 한가하게 다른 후보 연설 듣자고 비싼 돈 주고 제무시 대절해서 가는 거는 분명히 아니라는 점을 밝혀 둡니다. 그릏다고 양심에 걸리는 문제도 아뉴. 톡 까놓고 생각해서 우리를 영동까지 태워갈 제무시는 누
한만수   2010-01-06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황인술이 인공시대의 치안대장처럼 뒷짐을 지고 연설하는 말투로 이야기를 하다가 말을 끊었다. 해룡이가 때 이르게 잠벵이에 깨끼조끼 차림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해죽해죽 웃으며 다가온 해룡이는 둥구나무 그늘 밑으로 들어오지 않고 구경꾼처럼 멀찌감치에
한만수   2010-01-05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한만수의 대하 소설 '금강'
김춘섭은 철용네를 향해 돌아앉지 않았다. 한결 밝아진 창호지 문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다짐을 주고 다짐을 받는 목소리로 말하고 벌떡 일어섰다. "저
한만수   2010-01-04
[한만수의 대하 장편소설 금강] [금강]2부 5장 만세 삼창에 술이 석잔
철용네는 빈그릇을 포개어 방바닥에 내려놓았다. 밥상위에 흘린 밥알이며 반찬은 빈그릇에 따로 모았다. 뜨거운 투가리를 들고 올 때 사용한 행주로 밥상을 닦으며 철용이 아니라 김춘섭이 들으라는 얼굴로 말했다. 가장이라는 사람이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말랐을
한만수   201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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