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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36건) theme 제목보기제목+내용
[백목련] 흉터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서리태만한 크기의 딱정이가 군실거린다. 아침저녁으로 소독을 하고 약을 바르지만 쉽게 아물지 않는다. 그날 새벽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거실로 나왔다. 남편이 볼륨을 낮춘 채 축구경기를 보고 있었다. 아직 한밤중이라 했
충청일보   2020-04-05
[백목련] 봄을 찾아서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코로나19로 혼돈스러운 이 강산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노란 봄꽃, 산수유가 활짝 웃어준다. 노랗게 쏟아내는 미소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으랴! 바라보는 이조차 절로 한 송이 꽃이 된다. 이쯤 되면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
충청일보   2020-03-31
[백목련] 기도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자꾸만 움츠려든다. 코끝에 닿을 듯한 봄의 향기가 바람에 떠밀려 저만치 도망친다. 사람들의 얼굴이 새의 부리 같다. 무채색의 마스크로 가리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며 길게 서 있다. 겨우 보이는 눈빛마저 무채색이다. 누군가 다가와
충청일보   2020-03-22
[백목련] 나의 나라 대한민국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에 방영된 드라마이다. 당시로선 드문 해외로케이션과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현실까지 담아내어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유명한 대사와 장면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삼십년이 지난 지금도 내 기
충청일보   2020-03-17
[백목련] 우리의 봄은 어디쯤에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남쪽 청매화마을에 꽃소식이 전해지자 시샘하듯 우리 동네도 목련이 다소곳이 꽃잎을 연다. 산수유도 시끄러운 이 공간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어느새 봄이라는 계절은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러나 우린 사람들을 멀리 해야 하고 마스크
충청일보   2020-03-15
[백목련] 봄의 길목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비가 보슬거린다. 강변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때도 마스크로 온 얼굴을 가리고 걷는 이들로 넘쳐났었는데 저만치 인기척이 느껴지면 서로 마주치지 않으려 피하듯이 걷는다. 거리두기에 신경쓰다보니 산책에
충청일보   2020-03-08
[백목련] 사주팔자(四柱八字)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 친하게 지내는 동생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소소하게 일상을 나누는데 갑자기 “언니, 나 인터넷으로 사주팔자를 봤는데, 고독하고 평생 노동해야 하는 팔자래” 라며 주머니 한쪽이 툭 터지듯이 쏟아냈다. 동생은 그 얘기를 시작으로
충청일보   2020-03-03
[백목련] 곧, 봄은 오겠지!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것이 느닷없이 우리의 삶에 끼어들었다. 그로인해 마음이 불안하니 매사가 어수선하다. 꼭꼭 닫혀있는 베란다를 열었다. 주말인데도 주변이 고요하다. 평소 같으면 아파트 놀이터에선 아이들이 뛰어
충청일보   2020-03-01
[백목련] 90년대 시네마세대가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며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2020년 2월 9일 LA에서 개최된 9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영화 ‘기생충’이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4관왕의 영광을 얻었다.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월 10일 오전에 방송되었다. 각본상에 기생충
충청일보   2020-02-18
[백목련] 코로나19 풍경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학부모들이 자녀의 졸업식에 참석을 못하고 굳게 닫힌 학교 정문에서 마스크를 착용 한 채, 서성이고들 있다. 희한한 그림이다.예전의 2월 풍경은 학교 강당이며 마당에서 떠들썩하게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삼삼오오 친구들과 추억이 될 사
충청일보   2020-02-16
[백목련] 미호천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바람이 살랑댄다. 땅은 얼지 않은 듯 포실하다. 금새 봄의 기운이 올라올 듯 하다. 갈대가 알몸으로 서서 눈부신 햇살을 받고 발밑으로 흐르는 물은 반짝인다. 평화로운 미호천의 둑으로 올라서면 공사현장의 하늘까지 닿을 듯한 기중기
충청일보   2020-02-09
[백목련] 신종코로나를 통해 본 언론과 민주주의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중국 우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하였다. 우한교민들은 김포공항을 통해 전세기로 입국하였고, 이중 일부가 충청북도 진천군 국가인재개발원에 각각 1월 31일 156명, 2월1일 11명이 입소하였다. 우리 교민들이 안전하
충청일보   2020-02-04
[백목련] 봄은 오는데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마스크만 한다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를 피해 갈 수 있으려는지. 이제는 습관처럼 기상예보를 살핀다. 살핀들 무슨 수가 있는가! 노약자나 어린아이, 면역력이 약한 이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 하라는 것이 고작이다. 요즘
충청일보   2020-01-31
[백목련] 설맞이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문화와 풍습을 바꾸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언젠가 신정과 구정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자고 해서 정책적으로 신정으로 유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문화의 시대적인 발전과 변화에 따라 더러는 변화가 오기도 하지만, 우리의
충청일보   2020-01-19
[백목련] 언년이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파릇한 것이 한 가득이다. 양지바른 곳에서 안동네 노파가 캐낸 냉이다. 누런 잎을 떼어 내고 주섬주섬 성한 것을 골라 포대에 담는다. 손에 잡힌 찢겨진 종이가 허옇게 물기를 머금었다. 살짝 잡아당기기만 해도 뜯어진다. ‘김 언년
충청일보   2020-01-12
[백목련] 억울함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하여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나치 독일이 유럽을 장악했을 때 폴란드도 그 중 한 국가였다. 폴란드의 레지스탕스(Résistance : 저항)운동가들은 나치에 저항하여 싸웠고 그들은 영웅이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동구권을 장악하고자
충청일보   2020-01-07
[백목련] 다행입니다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매일 아침 길을 나섭니다. 하루라는 길을.우리는 하루라는 이름으로 시작 되는 날들을 앞세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터로 혹은 무엇이 되었든 각자의 할 일들을 위해 매일을 시작 합니다. 그렇게 지내 온 시간들이 일 년 단위로 매해의
충청일보   2020-01-05
[백목련] 섭리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묵직하다. 사흘이 넘도록 화장실을 들락거렸지만 당최 소식이 없다. 나흘을 넘기고서야 겨우 토끼 똥 만 한 것을 서 너 개 떨어뜨렸다. 위암검사를 했는데 조영제 성분 때문이란다. 변비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충청일보   2019-12-29
[백목련] 12월의 여행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한 해의 마지막 달이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 전전 해에도 그 해의 마지막 달 12월이 되면 만감이 교차한다. 새로운 해, 새로운 날들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새 각오를 다지며 새 해 새 달력을 펼쳐 본다. 해마다 같은 풍경이
충청일보   2019-12-22
[백목련] 동물농장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대장이 자리를 차지하기도 전 이미 동네 꼬마들이 다 모였다. 소가 있는 우리부터 먹이를 주어야 하는데 염소 먼저 챙기게 된다. 소는 눈을 껌벅이면서 양반처럼 천천히 움직이지만 염소는 건초를 실은 외발 리어커가 보이지도 않는데 우
충청일보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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