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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5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백목련] 한 점, 섬이 되어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이제는 습관이 되었다. 전 날, 늦게 잠이 들던, 일찍 잠이 들던 상관없다. 아침 다섯 시 반이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돌이켜보면 젊은 시절엔 아침에 일어나기가 왜 그리도 힘겨웠던지. 알람이 울려도 끄기 바빴다. 그리곤 늦잠이
충청일보   2020-07-02
[백목련] 제자리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산골 소녀인줄 알았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도도하게 곧추선 것이 도회지 처녀 못지않다. 그 모습에 누군가 심술이 났나. 어쩌면 혼잡한 일터에서 서두르다 엉겁결에 스치고 지나갔나 보다. 그의 가냘픈 목이 처참하게 분질러져 있다. 이
충청일보   2020-06-28
[백목련] ‘공감’과 ‘소통’의 노래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시계는 둥근데 날카로운 초침이/내 시간들을 아프게/모두가 바쁘게/뭐를 하든 경쟁하라/배웠으니 / 우린 우리의 시차로 도망칠 수밖에/이미 저 문밖에는 모두 그래/‘야, 일찍 일어나야 성공해, 안 그래?/맞는 말이지 다/근데 니
충청일보   2020-06-23
[백목련] 하나가 될 수는 없을까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모처럼의 여유로 마음의 빗장을 풀고 초록으로 휘감은 대청호반 둘레 길을 따라 나섰다. 유월은 초록으로 빗어 내리는 시간속의 공간이다.바람결에 출렁이는 벼 포기를 스쳐 온, 바람 속에 서 있으면 모두 초록 물이 든다. 유월의 들녘
충청일보   2020-06-21
[백목련] 소나무가 있는 풍경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정원이 가꾸어 졌다. 큰 키의 나무를 몇 그루 심고 땅꼬마 같은 나무와 꽃으로 안정감을 주었다. 비슷한 모양이 산책로를 사이에 두고 이어진다. 아파트 저층에 사는 특권으로 사계절 내내 감상 할 수 있는 풍경이다. 벌거벗은 앙상한
충청일보   2020-06-14
[백목련] 수암골 이야기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코로나로 심기 불편한 요즘, 가벼운 발걸음으로 추억을 소환해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곳이 있다. 청주 수암골! 그 곳에 가면 마을 입구에 관광 안내소가 있고, 마을 어른들이 방문객들에게 방명록 작성과 마을관광 안내서를 챙겨주고,
충청일보   2020-06-07
[백목련] 아버지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큰아이가 순항을 마치고 입항하던 날이다. 새벽같이 달려가 겨우 두어 시간 얼굴을 보고 큰아이는 부대에 남겨둔 채 돌아오며 늦은 점심을 먹었다. 휴게소는 안동 고등어구이가 주메뉴였다. 한상 차려놓고 단란한 시간을 보낼 때였다. 중
충청일보   2020-05-31
[백목련] 따뜻한 사람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사회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된 각자의 관계 기술이 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지만 친절하고 매너 있는 태도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니 이마저도 적당한 선에서 서로간의 영역을 헤치지 않으면서 진심보다는
충청일보   2020-05-26
[백목련] 해자(垓字)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사방이 고요하다. 들려오는 소리는 오직 바람 소리 뿐! 비 온 뒤 불어오는 바람에서 초록향기가 난다. 맑고 깨끗한 초록바람이 혈관 속을 정갈하게 씻어 내리는 것만 같다. 늙어가는 세포가 회춘 할 것만 같은 싱그러움에 눈을 감고
충청일보   2020-05-24
[백목련] 콩나물 연가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세차다. 걸음을 옮기지 못한다. 한껏 치장했던 머리카락이 나부낀다. 온 몸에 올랐던 물기를 모아 발등으로 쏟아 내었다. 송이송이 핏빛 영산홍이 피어난다. 질투에 눈먼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한 뼘씩 성숙해지는 봄이다. 이런 날은
충청일보   2020-05-17
[백목련] 사월의 끝에서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흐르는 시간은 잠들었던 땅을 깨우고 촉을 틔우고 꽃을 피우게 한다. 이제 곧, 오월이 오면, 온 산야는 녹음이 짙어 갈 것이다. 그렇듯 시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을 변화 시켜간다. 아니 우리 자신도 변화를 가져온다. 어제보다
충청일보   2020-04-26
[백목련] 오빠가 간다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큰아이의 기억까지 통증으로 느껴진다. 두 번째라 느슨할 것이라는 것은 위로의 말이다. 별의별 생각이 머리를 맴돌아 멍하니 차창 밖만 내다본다. 어릴 적 보냈던 해병대캠프처럼 며칠 다녀오는 것이면 오죽이나 좋을까. 아들은 부대 앞
충청일보   2020-04-19
[백목련] 4월 15일 충청민심이 곧 천심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점잖은 충청도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날이 주기적으로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선거일이다. 역대 대통령 중 충청권에서 표를 못 받고 당선된 예가 없으며, 국회에선 충청권에서 많이 당선되는 당이 다수당이 되었다. 두
충청일보   2020-04-14
[백목련] 코로나 19! 너 때문에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구례의 노란 산수유 꽃을 시작으로 한반도 곳곳에 벚꽃이며 유채꽃 등등, 봄꽃들이 만개를 해서 온 산야가 마치 화폭 속에 들어 가 있는 것 같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산야는 볼수록, 가까이 다가갈수록 아름답다. 우리강산은 사계절이
충청일보   2020-04-12
[백목련] 흉터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서리태만한 크기의 딱정이가 군실거린다. 아침저녁으로 소독을 하고 약을 바르지만 쉽게 아물지 않는다. 그날 새벽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거실로 나왔다. 남편이 볼륨을 낮춘 채 축구경기를 보고 있었다. 아직 한밤중이라 했
충청일보   2020-04-05
[백목련] 봄을 찾아서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코로나19로 혼돈스러운 이 강산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노란 봄꽃, 산수유가 활짝 웃어준다. 노랗게 쏟아내는 미소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으랴! 바라보는 이조차 절로 한 송이 꽃이 된다. 이쯤 되면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
충청일보   2020-03-31
[백목련] 기도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자꾸만 움츠려든다. 코끝에 닿을 듯한 봄의 향기가 바람에 떠밀려 저만치 도망친다. 사람들의 얼굴이 새의 부리 같다. 무채색의 마스크로 가리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며 길게 서 있다. 겨우 보이는 눈빛마저 무채색이다. 누군가 다가와
충청일보   2020-03-22
[백목련] 나의 나라 대한민국
[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에 방영된 드라마이다. 당시로선 드문 해외로케이션과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현실까지 담아내어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유명한 대사와 장면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삼십년이 지난 지금도 내 기
충청일보   2020-03-17
[백목련] 우리의 봄은 어디쯤에
[백목련] 육정숙 수필가남쪽 청매화마을에 꽃소식이 전해지자 시샘하듯 우리 동네도 목련이 다소곳이 꽃잎을 연다. 산수유도 시끄러운 이 공간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어느새 봄이라는 계절은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러나 우린 사람들을 멀리 해야 하고 마스크
충청일보   2020-03-15
[백목련] 봄의 길목
[백목련] 이향숙 수필가비가 보슬거린다. 강변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때도 마스크로 온 얼굴을 가리고 걷는 이들로 넘쳐났었는데 저만치 인기척이 느껴지면 서로 마주치지 않으려 피하듯이 걷는다. 거리두기에 신경쓰다보니 산책에
충청일보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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