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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동 한 어린이집에서 출발한 작은 마음이 지역 곳곳에 잔잔한 울림을 만들고 있다.대전시 서구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꿈동산어린이집 아동들로부터 이웃돕기 후원금 52만 원을 전달받았다. 바구니에 차곡차곡 모은 돈이 아니라,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한 '아나바다' 활동에서 나온 기쁨의 조각들을 모아 다시 누군가에게 건넨 것이다.이번 기부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아동양육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체험한 '나눔의 즐거움'이 다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건너가는 통로가 됐다.꿈동산어린이
여성·복지
이한영 기자
2025.11.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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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초소형 전기추력 기술이 실제 우주환경에서 성능을 검증받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 'K-HERO(KAIST Hall Effect Rocket Orbiter)'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누리호 4차 발사체에 실려 올라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발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전한 뒤 처음으로 민간이 전면 주도하는 형태로 진행돼 국내 우주산업 전환 흐름을 보여주는 상
사회
이한영 기자
2025.11.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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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3분기까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457명으로 집계돼, 2022년 산재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대형 사고에 더해 소규모·영세사업장에서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전체 산재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산재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산재사망자는 4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3명)보다 14명(3.2%) 증가했다. 산재 사망자는 2022년 510명, 2023년 459명, 2024년 443명으로 감소해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사회일반
김재옥 기자
2025.11.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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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7전투비행단(17전비)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이 본격적인 동계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합동 제설작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17전비는 지난 25일 청주기지에서 청주공항 관계자들과 함께 제설작전본부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장비·인력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17전비 단장을 비롯해 기지방호전대장, 공병대대장, 청주공항장 등 주요 지휘관과 실무진이 참석했다.청주기지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기지방호전대장을 중심으로 약 160명의 제설요원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퇴역 전투기 엔진을 활용해 제작된 강력한 제설장비 SE-8
사회일반
김재옥 기자
2025.11.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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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이 39억원을 들인 전면 리모델링에도 시야 확보 실패와 음향 불량이 드러나면서 25일 열린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추진 과정의 부실 관리가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소공연장은 좌석 단차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세 번째 줄부터는 앞사람의 머리 뒤로 무대 전면이 가려지는 시야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악기 음향이 천장 구조에 흡수돼 객석 전반으로 울림이 전달되지 않는 ‘소리 먹힘’ 현상이 나타나 공연의 기본적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
사회일반
김재옥 기자
2025.11.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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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 중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ASF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농장 간 수평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내렸다.이번 사례는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ASF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2개월만의 추가 확진 이다. 충남에서는 ASF가 처음 발생한 사례다.도는 ASF 확산을
사회일반
박보성 기자
2025.11.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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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대상 충북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과정에서 숨진 도교육청 직원 관련, 사건 시발점이 된 박진희 도의원을 향한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시민단체가 박 의원을 극단적 선택 원인 제공자로 지목하며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도교육청 고위 간부는 물론 본청 소속 6급 이하 지방공무원들까지 나서 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충북교육청 본청 소속 6급 이하 지방공무원들은 25일 지방공무원 서명부를 공개하고, 입장문을 통해 "박진희 의원은 지방공무원에게 사과하라"고 밝혔다.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명부에는 본청 6급 이하
사회
진재석 기자
2025.1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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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부소방서 구급지도의사 채현석(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교수가 25일 개최된 119-EMS 컨퍼런스에서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그는 2020년부터 청주동부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며 구급대원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접수된 구급신고에 대한 응급의료 상담 등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며 시민들의 생명 보호에 앞장섰다.채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많은 의료진을 대신해 받은 표창이라 생각한다"며 "소방과 응급의료센터의 네트워크 강화, 고품질 구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은영
사회일반
조은영 기자
2025.1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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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청권은 오후부터 맑겠다. 다만 오전에는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일 최저기온 0~3도, 최고기온은 10~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충청권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조은영기자
사회일반
조은영 기자
2025.1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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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키파운드리는 24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지역 내 어린이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김치 190박스를 전달했다./조은영기자
사회일반
조은영 기자
2025.1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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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북 청주에서 수년 만에 다시 출현한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인근 상가 종업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4일과 17일 상당구 금천동에서 하교 중이던 중학생 B양 등 2명에게 신체의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피해 학생들은 14일 오후 9시 30분쯤 짧은 패딩을 입고 골반 아래까지 바지를 내린 채 걸어오는 A씨를 마주했으나 못 본 척 지나쳤다.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으나 학생들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A
사건·사고
조은영 기자
2025.11.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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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짧고 간헐적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5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겠다.장기간 이어지는 강한 한파의 가능성은 적겠다. 다만 기온 변동성은 크겠다. 약한 라니냐, 북극해의 적은 해빙 등의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유입돼 짧고 강한 추위가 간헐적으로 찾아오겠다. 강수량의 경우 지역별 편차가 크겠으나 12월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은 비가 내리겠다. 1월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2월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 가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사회일반
조은영 기자
2025.1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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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역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지는 이때, 대전 서부농협이 이웃을 위한 온기 전달에 먼저 나섰다. 추위가 깊어지는 시기에 이웃의 식탁을 지켜주겠다는 마음을 담아, 참여자들이 직접 손을 보탠 김장이 지역 공동체에 전해지는 뜻깊은 나눔으로 마련됐다.25일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에는 서부농협 임직원과 여성조직회원, 자원봉사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절임부터 양념 배합, 포장까지 모든 과정이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정성스레 완성한 김장김치 300kg은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50
여성·복지
이한영 기자
2025.11.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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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은 우성일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이 아토피·천식 에방관리분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우 센터장은 전날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에서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알레르기 질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센터는 충북도의 위탁을 받아 2021년부터 충북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 거점 기관이다. /신우식기자
사회일반
신우식 기자
2025.1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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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7전투비행단은 2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과 합동 제설작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청주기지는 동계기간 제설작전본부를 운영한다. 본부는 기지방호전다장 등 인력 160명과 퇴역 전투기 엔진으로 제작된 SE-88 등 제설장비 26대로 구성됐다.서광무 17전투비행단장은 "공항공사와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공유를 위한 업무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항공작전과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신우식기자
사회일반
신우식 기자
2025.1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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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7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국내 총책 A씨(50대) 등 8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범행에 가담한 20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A씨 등은 2022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3년간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자신의 밑에 '슈퍼 에이전트', '에이전트' 등 중간 운영진을 두고 회원을 모집했다. 이용자들은 참가비를 내고 게임에서 승리해 포인트를 따낸 뒤 돈으로 환전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중간 운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5.11.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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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 등 19명을 무더기로 입건했다.대전경찰청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이 원장 등 국정자원 관계자 4명, 시공업체 현장소장 등 관계자 9명 등을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해당 공사를 낙찰받은 업체와 불법 하도급 형식으로 공사를 진행한 업체 등 5곳의 대표와 이사, 팀장 등 10명을 전기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재하도급을 받아 실제 공사를 진행한 업체 대표는 업무상 실화 혐의도 받는다.이 원장과 과장, 팀장 등 국정자원 관계자 4
사건·사고
이한영 기자
2025.1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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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실종신고 된 50대 여성이 40일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를 다각화하고 있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혼자 사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자녀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실종자인 A씨(50대)의 행적은 같은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청주의 한 회사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퇴근한 뒤 이튿날 새벽 청주의 한 외곽도로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이 마지막이다.경찰은 A씨가 평소 주변에 극단 선택을 암시한 적이 없는 점, 차량까지 장기간 발견되지 않는 점 등을 토대로 범죄에 연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5.1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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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잦아진 강우 패턴 속에서 하천 방어시설의 안정성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강유역환경청이 공주시 옥룡동 일원에서 금강 옥룡제 홍수방어벽의 운영 상태를 다시 확인하며 향후 홍수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번 점검은 송호석 금강청장이 25일 현장을 방문해 가동 구조물의 보수 완료 상태와 작동 신뢰성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옥룡제 홍수방어벽은 높이 1.5m, 길이 80m 규모의 가동식 구조물이자, 평상시에는 접어두고 홍수기에만 운영하는 특수 방어시설이다. 2019년 설치된 이후 공주지역에
환경
이한영 기자
2025.11.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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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찬바람이 매서워진 25일,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수도처가 지역 노인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손길을 보탰다.지방수도처는 금성복지재단 금성노인복지센터에 탄소저감형 전기장판 60세트(300만 원 상당)를 전달하며, 겨울철 난방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기탁식에 참석한 김성한 처장은 "작은 지원이지만 추위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따뜻함을 나누는 일은 공공기관이 꾸준히 실천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지방수도처는 가정의 달 지원, 명절 나눔, 연말 김장 활동 등 매년 1000만원 규모의 후원과 봉사활
여성·복지
이한영 기자
2025.11.25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