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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의 절반이 지나갔지만 이 때도 여야는 여전히 국회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파행을 이어갔다. 지금 세대는 말해도 모를 '부랑아'라는 단어는 물론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뇌염'에 대한 대비책 촉구 등 시대상을 반영하는 기사들도 여전히 눈에 띄었다. △1970년 6월 30일6월의 마지막 날 1면에는 '37차 國際(국제)펜大會(대회) 開幕(개막)' 제하의 기사가 머리에 올라있다.'東西文學(동서문학)에 있어서의 해학을 주제로 하는 제37차 국제펜서울大會(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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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7.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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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기자] 이 주에도 역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소도둑', '탈곡기 말썽' 등의 내용이 눈에 띄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6·25 전쟁 20주년을 맞아 관련 담화를 발표했다. △1970년 6월 23일1면 머릿기사의 제목은 '與(여)·野(야) 極限對峙(극한대치)'다.내용은 '脫稅(탈세) 혐의로 입건된 新民黨(신민당)의 金洗榮(김세영)議員(의원)은 영리회사인 가야産業(산업)의 理事職(이사직)을 兼職(겸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金議員(김의원)은 國會法(국회법) 제30조와 1백28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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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6.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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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이번 주에는 현재 남북 상황이 반영되기라도 한 듯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정부의 모습을 소개하는 기사를 비롯해 지금은 과거의 단어가 된 '뇌염'에 관한 소식도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1970년 6월 16일이날의 1면 머리에는 '與(여)·野(야) 組織整備(조직정비) 始作(시작)' 제하의 기사가 올라있다.'新民黨(신민당)이 소집을 요구한 제74회 臨時國會(임시국회)가 共和黨(공화당)의 불참으로 공전될 전망 속에서 與(여)·野(야)는 각기 조직정비와 원외선전활동 강화 등에 주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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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6.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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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초여름을 향해 가던 이 주에는 이상건조 현상으로 인한 유행성 감기, 1960년대 당시 충북도가 지방에 있던 난민을 지원해 준 정책이 하지 않은 것만 못 하게 됐던 사연 등이 눈에 띈다. △1970년 6월 9일이날 2면 머리에는 '때아닌 毒感(독감)'이라는 기사가 실려있다.'요즘 이상건조기온으로 영동지방 일대에 유행성감기가 크게 번지고 있다. 이 유행성감기는 10살 이하의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고 있는데 감기증세는 매일 매일 30여명이나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1970년 6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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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6.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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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이 주의 기사들도 흔하게 몸속에 갖고 있던 '기생충', 먹고 살기 힘들어 구걸을 하던 '거지' 등 당시 시대 상황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금산 위성 통신국이 이 때 개국했으며 우리 해군 소속 선박이 북한에 피랍되는 사건도 있었다.△1970년 6월 2일날의 1면 머리는 '選擧法改正案(선거법개정안) 發議(발의)' 제하의 기사가 장식하고 있다.'新民黨(신민당)은 1日(일) 上午(상오) 大統領選擧法(대통령선거법) 등 選擧關係法(선거관계법) 개정 법률안을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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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6.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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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 5월의 다섯째 주에는 정치 관련 기사보다 '버스 안내양'으로 불리던 여성 차장과 버스 기사의 선행 등 당시 사회적 상황을 다룬 내용이 눈에 띈다. 특히 최근 미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와 연관되듯 주한미군 철수설도 나왔다. △1970년 5월 26일地方版(지방판)인 이날의 2면 머리에는 '날림工事(공사) 配水路(배수로)' 제하의 기사가 올라있다.'대전에 일부 지역에 배수로덮개가 날림공사로 망가지거나 벌어져 오물등이 배수로를 막아 물이 흘러내리지못해 주택가에 넘쳐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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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5.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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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 5월의 넷째 주에는 정치 쪽에선 그닥 눈에 띄는 이슈가 없었지만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파리 잡기', '송충이 방제', '불량식품' 등과 관련된 기사들이 많았다.△1970년 5월 19일이날의 1면 머리는 '不正蓄財者(부정축재자) 330名(명) 公開要求(공개요구)' 제하의 기사가 자리하고 있다.본문은 '國會(국회)는 18일 상오 本會議(본회의)에서 4일째 대정부질의를 계속, 호화주택을 비롯한 권력층의 부정부패, K·A·L 및 J·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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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5.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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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 5월의 셋째 주에도 국회에서의 여야 간 충돌은 여전했다.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쥐잡기 운동'의 2차 시즌이 이 기간에 시작됐다.△1970년 5월 12일이날의 1면 머리는 '73回(회) 臨時國會(임시국회) 개회' 제하의 기사가 장식하고 있다.내용은 '올들어 첫 國會(국회)인 第73回(제73회)임시國會(국회)가 11日(일) 上午(상오) 開會되었다. 지난번 9·14개헌안 변칙처리 이후 登院拒否鬪爭(등원거부투쟁)을 벌여온 新民黨所屬議員(신민당소속의원)이 全員出席(전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1)
신홍균 기자
2020.05.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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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이 주의 기사들 중에는 '유원지 폭력배', '고정간첩' 등 요즘은 보기 어려운 당시의 사회상들이 반영된 내용들이 많았다. △1970년 5월 5일이날의 1면 머리는 '臨時國會(임시국회) 11日(일) 召集(소집)' 제하의 기사가 장식하고 있다.내용은 '國會(국회)는 오는 11日(일) 與黨(여당)만으로 第73回臨時國會(제73회임시국회)를 소집하게 되었다. 共和黨(공화당)은 4日(일) 上午(상오) 臨時國會召集(임기국회소집)을 決定(결정)하고 政友會(정우회)와 같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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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5.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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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기자] 이 기간엔 여당인 공화당이 1971년 총선을 앞두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2000년대 전에는 환자가 약 0.5% 사망했으나 이후부턴 현저히 줄어든 1군 법정 전염병 이질로 인한 사망자가 충북도내에 발생하기도 했다. △1970년 4월 28일'共和(공화) 來年選擧作業(내년선거작업) 本格化(본격화)' 제하의 기사가 이날의 1면 머리에 올라있다.내용은 '共和黨(공화당)은 71年(년) 총선을 앞두고 全國(전국) 1백46個(개) 地區黨(지구당) 중 서울을 비롯한 31個(개) 未創黨(미창당) 및 院外地區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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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4.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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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이 시기에도 국회 정상화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은 여전했다. 북한에서는 독극물을 휴대한 무장공비가 파주에 침투했다가 우리 군에 의해 사살됐고 당시 '국민학생'의 중학교 무시험 진학이 갖는 학력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도 있었다. △1970년 4월 21일'協商折衷作業(협상절충작업) 本格化(본격화)' 제하의 기사가 이날의 1면 머리에 올라있다.'共和·新民(공화·신민) 兩黨(양당)은 20日(일) 上午(상오) 그동안 與野總務(여야총무)들의 개인사정으로 중단되어온 國會(국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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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4.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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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 4월의 첫째 주에는 일본 항공 소속의 여객기가 극좌파 학생들에 의해 납치돼 북한으로 가려다 김포공항에 중도 착륙한 사건이 연일 1면을 장식했다. △1970년 4월 1일이날의 1면 머리에는 '總務會談(총무회담) 一日(1일)로 延期(연기)' 제하의 기사가 올라있다.'협상성패를 최종적으로 판가름하는 與野總務會談(여야총무회담)이 하루하루 연기되는 가운데 共和(공화)·新民(신민) 兩黨(양당)은 선거관계법 개정안의 미합의 부분과 선거구 증설문제의 마지막 절충에 몸부림치고 있다. 共和(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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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4.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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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1970년 3월의 넷째 주에는 여야의 지구당 개편 작업이 시작됐다.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공무원 등의 처리를 위한 병무행정 쇄신안 마련, 지금은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된 '껌팔이 청소년' 등도 눈에 띈다.△1970년 3월 24일1면 머리에는 '與(여)·野(야) 公薦作業(공천작업) 突入(돌입)' 제하의 기사가 올라있다.'오는 24日(일)과 26日(일)의 共和黨(공화당) 문경및진해창원지구당 개편대회를 기점으로 與(여)·野(야)는 오는 4月(월)부터 내년 選擧(선거)에 대비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1)
신홍균 기자
2020.03.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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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의 셋째 주는 여전히 요원한 문제였던 국회 정상화를 제외하고는 캄보디아 군부 쿠데타, 학술대회에 소련 등 공산 측 입국 허가 등이 눈에 띈다. △1970년 3월 17일이날의 1면 머리로는 '國會召集(국회소집) 4月(월)로 延期(연기)' 제하의 기사가 올라있다.부제가 '野(야) 登院展望(등원전망) 밝아져'이며 '共和黨(공화당)은 이달末(말)까지 國會正常化(국회정상화)를 爲(위)한 對野協商(대야협상)을 繼續(계속)하고 4月初(월초) 73回臨時國會(회임시국회)를 共和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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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기자
2020.03.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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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 3월의 둘째 주는 전반적으로 큰 이슈가 없었으나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를 일본의 조총련계 북송, '춤'이라는 자체가 탈선의 대명사였던 당시 상황 등을 볼 수 있다. △1970년 3월 11일이날의 1면 머리에는 '日(일), 北送(북송) 再開(재개) 움직임' 제하의 기사가 올라있다. '日本政府(일본정부)는 그동안 中斷狀態(중단상태)에 있던 朝聯系北送問題(조련계북송문제)를 再檢討(재검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또다시 韓(한)·日間(일간)의 紛爭(분쟁)이 될 것 같다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1)
신홍균 기자
2020.03.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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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기자] 이 기간에는 라오스의 공산 정권 수립 과정을 다룬 외신이 1면 머리에 오르는가 하면, 우연이지만 현재의 미래통합당 상황과 겹치는 신당 창당 움직임도 등장했다. △1970년 3월 3일1면에는 '共和(공화), 20日(일)께 國會召集(국회소집)' 제하의 기사가 머리로 올라가 있다.'共和黨(공화당)은 政府(정부)가 제안할 70年度(년도) 1次(차) 추경예산안을 심의처리하기 위해 與(여)·野(야) 협상과는 상관없이 오는 20日(일)께 73회 임시國會(국회)를 소집하기로 2日(일) 方針(방침)을 세웠다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1)
신홍균 기자
2020.03.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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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 2월 셋째 주에는 1969년 12월 납북됐던 KAL기 승객들의 귀환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정치권과 관련해선 그다지 이슈가 없었고 트럭과 '소달구지'의 교통 사망 사고나 진천지역 '우물' 고갈 등 시대상을 보여주는 기사들도 눈에 띈다. △1970년 2월 17일이날의 1면은 '칼機(기) 乘客(승객) 39名(명)만 歸還(귀환)'이라는 제목 하에 북한이 납북했던 대한항공 KAL기 승객의 귀환 기사로 채워졌다.'北傀(북괴)에 강제납북되었던 KAL기 탑승원 중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1)
신홍균 기자
2020.02.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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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의 둘째 주에도 여야의 대립은 끝모르고 진행형이었다. 새해를 맞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충북도를 연두순시했으며 요즘 세대는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화전민 이주와 연탄재로 인한 하천 오염 등의 내용도 등장했다.△1970년 2월 10일1면 머리에는 '11日(일)에 與(여)·野(야) 總務會談(총무회담)' 제하의 기사가 자리하고 있다.부제는 '共和(공화) 國會召集(국회소집) 先行要求(선행요구) 新民(신민) 先行條件(선행조건) 保障主張(보완주장)'이며 내용은 '共和(공화)·新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1)
신홍균 기자
2020.02.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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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 2월의 첫째 주에도 정치권 관계 개선에 대한 기사들이 주를 이뤘다. 지금 세대에는 낯설 '정부미'가 시중에 방출됐고 말단 공무원의 비리도 문제 거리였으며 북한이 강제 납북한 KAL기 승객 송환 문제도 뜨거운 이슈였다.△1970년 2월 3일'硬化(경화)한 政局(정국)에 突破口(돌파구) 週末(주말)께 協商(협상) 再開(재개)될 듯' 제하의 기사가 이날의 1면 머리다.'與(여)·野(야) 고위소식통들은 2일 아침 양당의 새 원내총무의 취임 절차가 끝나는 이번 주말께부터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1)
신홍균 기자
2020.02.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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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70년 1월의 마지막 주 1면에는 새 당 대표 선출부터 지도부 구축 등 당시 야당이던 신민당에 관련된 기사들이 자주 올랐다.△1970년 1월 27일이 날의 머리에는 '黨代表(당대표)에 柳珍山(유진산)씨' 제하의 기사가 자리하고 있다.'新民黨(신민당)은 26일 市民會館(시민회관)에서 임시全黨大會(전당대회)를 열고 유진산씨를 黨代表(당대표)로 선출 새 指導體制(지도체제)를 확립 71년 選擧(선거)에서 平和的(평화적)政權(정권) 교체를 이룩하자고 다짐했다. 代議員(대의원) 6백15명 중 5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1)
신홍균 기자
2020.01.30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