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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낚시·썰매타기 등 겨울체험장 유명정지용·육영수 생가 문화답사 코스 일품얼어붙은 호수 위 아름다운 풍경 펼쳐져 대청호의 오지마을 오대리의 겨울은 섬처럼 고립된 마을로 얼어붙은 대청호를 건너야 다가갈 수 있다. 2014년 올 겨울은 아직 얼지 않아 배를 타고 건널 수 있다. 오대리 마을은 옥천읍 교동에 있는 정지용 생가와 육영수 생가를 돌아보고 석탄리 안터마을을 거처 오대리 마을을 살펴보는 생태문화 답사코스로 좋은 곳이다. 대청호의 아름다운 호반마을, 해마다 빙어낚시와 썰매타기를 즐기는 안터마을은 겨울문화체험장으로 널리 알려진 마을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4.01.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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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마을서 바라보는 자연·시골 풍경 일품 '아름다운 하천 100선' 선정… 관광객 북적 송시열 선생, 소금강이라 예찬 '선경 자랑' 추소리 마을과 부소담악 걷기길은 충북 옥천군 추소리 추동마을과 마을 앞 호반에서 호수와 어울리고 있는 병풍바위를 감상한 후 추소리 서낭당으로 이동한다. 병풍바위를 걸어 대청호 소옥천과 병풍바위의 절경에 잠시 빠져본 뒤 서낭당으로 되돌아오는 걷기길 형태로 출발을 한다. 대전이나 옥천 방향에서 4번 국도를 따라가다 옥천군 군북면 소재지에서 만나는 이백삼거리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12.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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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과 고갯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은운리 구름재길이 대청호의 좋은 걷기길로 만들어지기 바라며 순환형으로 돌아본다.▲ 구름같이 높고, 가려져있는 대표적 오지마을 구름재로 들어가는 길목. © 편집부 한국의 대표적인 오지마을과 산길로 떠오르는 은운리 언목마을, 구름재는 보은군 회남면 분저리 마을을 지나며 비포장길로 시작된다. 보은 회남에서 옥천 안남으로 이어지는 구름재는 강원도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덜컹거리는 비포장 길이라 승용차로 이동할 때 조심해야 한다. 구름재와 은운리 언목마을을 돌아보는 순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1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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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를 따라가는 분저리(실)길을 찾아가니 지도상에는 표시가 안 돼있지만 판장교에서 마을까지 포장도로가 깔려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마른 먼지가 풀풀 나고 비가 오면 진창이라 불편한 점이 많은 곳이었다. 분저리는 회남에서 옥천 안내면으로 가는 구름재 입구에 있으며 은운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비포장 산악도로다. 산길에서 바라보는 대청호가 아름다운 곳으로 최영장군의 이야기가 남아있는 곳이다. 분저나루로 배들이 오가는 뱃길이 보이며 호수 건너 신곡리 방향으로 작은 나룻배 몇 척이 물이 빠져 드러난 황토색 호숫가에 올라 앉아있다. ▲ 대청호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12.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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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고리산길은 추소리 병풍바위를 산위에서 내려다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산길이다. 추소리 마을 사람들은 환산(環山)보다 고리산으로 부르며 환산은 고리산을 한문으로 옮기며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환산을 오르는 산길로 군북면 이백리에서 종주형으로 오르기도 하지만 대청호 호반길과 산길을 중심으로 걸어보는 순환형 산길을 소개한다. 추소리 서낭당이나 세심원 주변에 차를 세워놓고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고리산으로 오르는 골짜기에 세심원(고리산 황룡사)이라는 궁금한 건물이 있고 좌측으로 고리산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어 어렵지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11.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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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와 꽃봉길을 찾아가는 것은 충북이나 대전이나 대청호를 가로 지르는 571번 도로를 따라가다 만나는 와정삼거리에서 대정리 방아실 마을로 들어서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이름도 예쁜 꽃봉길은 대청호를 바라보는 호반마을인 대정리 뒷산으로 충북과 대전의 경계선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방아실 마을의 가을 풍경. 이름처럼 마을이 앉아있는 모습이 예쁘다. © 편집부 대정리는 방아실 또는 방화(方花)실이라 부르고 있다. 방화실은 마을 뒷산의 이름이 화산(花山, 꽃산)이기 때문에 꽃화(花) 자를 써서 마을 이름을 정하였지만 방아실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1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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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회남을 지나 571번 도로를 따라가니 회남면소재지가 나온다. 남대문교를 건너기 전 대청호가 잘 보이는 도로 옆에 남대문공원이 조성돼 있다. 대청호와 산골마을을 돌아보는 남대문길의 출발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남대문교를 건너기 전 우측으로 가고 있는 호점산성 남대문 마을방향 호반길을 따라가니 호점산성 산줄기에서 내려온 물들이 대청호로 흘러들고 있다. 호점산성 아래 남대문 마을이 보이며 호수에 산 풍경이 멋지게 내려 앉아있고 남대문마을이 슬그머니 보인다. 물속에 잠긴 메타세콰이어 나무군락들이 물가에 있다보니 색다른 풍경을 만들고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11.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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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와 둘레산길 신곡리길은 보은 회남면에서 회남대교를 건너 대전으로 가는 571번 도로에서 대청호의 풍광을 바라보며 시작한다.한 때는 대청호 150리라며 대청댐과 회남대교 까지 대청호로 잘못 소개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청댐에서 옥천 둔주봉 앞까지 대청호 500리로 인식되고 있다. 청주를 떠나 피반령을 넘고 회인천을 따라가니 넓은 대청호의 수면이 펼쳐진다. 571번 도로와 문의에서 넘어온 염티길이 만나는 남대문교를 건너 도로 옆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물가에서 서성거리고 대청호와 회남 국사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10.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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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리와 덕고개길은 충북과 대전의 경계선이 지나고 있는 어부동의 국사봉 산줄기가 북쪽 대청호를 향해 여인네의 치맛자락을 펼치 듯 낮게 길게 이어지며 멋진 호반을 만들어 놓고 있는 곳이다. 산수리길은 대청호를 바라보고 작은 골짜기들이 올망졸망하게 들어오고 나가며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호반길을 모두 걸어보기는 어렵다. 어부동 녹색체험마을에 차를 세우고 서쪽 가호리 방향 호반길을 살펴본 후 되돌아와 덕고개와 매산리 마을길로 차로 이동하며 호반길을 걸어 보며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좋다.▲ 매산리에서 바라본 대청호. 전형적인 내륙 바다로 한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10.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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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 산길을 따라가며 좌우로 펼쳐지는 대청호의 아름다움에 취한 채 어부동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길은 충북과 대전 양쪽 지역 모두 571번 도로를 따라가다 만나는 어부동 마을에서 출발을 한다. 대청호의 구불구불(사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국사봉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여인네의 치맛자락처럼 넓게 펼쳐진 법수리, 산수리, 사음리 마을을 보통 어부동지역으로 부른다. 어부동은 대청호가 만들어지며 도로 옆으로 많은 횟집이 들어서자 어부가 사는 마을이라는 오랜 전설이 사실이 됐고, 한 때는 청주와 대전지역에서 단체로 횟집을 찾아올 정도로 사람들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9.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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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호반길… 산넘고 물건너 '느릿느릿' 샘봉산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청주ㆍ청원지역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인 소전리 벌랏 마을과 천년 고찰 월리사를 품에 안고 있다. 샘봉산 산길은 월리사를 거처 정상으로 오르거나, 염티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종주산행 코스가 있지만 벌랏 마을을 살펴 본 후 서낭당 고개에서 출발하는 순환형 산길을 소개한다. 청원군 문의에서 문덕리를 지나 소전리 2구에 들어서면 서낭당재(횟골고개)를 넘어 벌랏 마을이 나온다. 대청호가 만들어지며 호수를 따라 산길을 돌고 돌아 찾아가는 오지 벌랏마을은 임진왜란 때 난을 피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9.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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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산과 배말마을길은 대청호의 풍광이 좋은 곳 중 한 곳이다. 약해산길은 571번 도로 와정 삼거리에서 약해산으로 가는 산길을 따라가거나 주촌동 배말마을에서 약해산으로 가는 산길을 이용할 수 있지만 순환형 산길이 아닌 약 4km 정도의 종주형 산길이라 갔던 길을 되돌아 와야 하는 걷기길이 되고 있다. 산길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내탑동 앞 대청호.내탑동은 호반을 따 라 갈 수 있는데 대청호를 바로 옆에 끼고 걸을 수 있어 호젓한 풍광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다. © 편집부 대청호의 호반마을 배말마을을 살펴본 후 산길과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8.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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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대청호의 반도처럼 길게 뻗어나간 호반길을 따라가는 가호리길은 후곡리의 중심마을인 옻나무골(뒷골)에서 출발 한다. 작은 만처럼 들어온 대청호를 바라보며 뒷골과 진사골이 평화롭게 보이는 곳이다. 봄빛과 가을빛이 좋은 대청호. 처음 이곳을 찾아오던 1990년대에는 비포장도로에 오가는 사람도 별로 없는 한적한 오지마을이었지만 지금은 포장길에 시내버스가 이곳까지 들어온다. 비탈진 고추밭과 골짜기에 겨우 남아 있는 작은 논들이 대청호와 잘 어울리는 뒷골마을 버스정류장 주변에 차를 세우고 228봉으로 향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산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8.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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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생명의 호수 대청호 둘레길, 백골산성과 꽃님이 반도길은 571번 도로 절골마을 백골산성으로 오르는 산길 입구에서 출발을 한다. 571번 도로 옆 신절골 마을에 있는 진고개 식당 앞에 백골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고 백골산성길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지며 산길 정비도 잘 돼 있다. 산길로 접어들자 숲길로 이어지▲ 답 사 활동. 대청호 주변의 속살 을 다 른 누구들보다 가 까 운 곳에서 볼 수 있다. © 편집부고 242봉을 지나니 바로 앞에 백골산성이 흔적을 드러낸다. 백골산성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백제성인 계족산성과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8.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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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대청호의 속살을 간직한 후곡리 이다리 마을로 가는 길은 소전리 마을 입구를 바라보며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난 좁은 산길을 따라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지마을 소전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대청호를 향하여 반도처럼 길게 뻗어나간 후곡리와 가호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지중의 오지마을이다. 숯고개로 가는 북대골 고갯마루에 사향탑이 있어 차를 세우고 사연을 들어 본다. "아 ! 조상 대대로 살아온 내 고향 서로를 귀히 여기고 언제나 정성을 다하여 정을 나누웠던 내 고향 벌말이여 ! 내 고향 벌말이여 !..." ▲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8.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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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대청호를 바라보기 좋은 전망 좋은 곳, 고봉산성길과 대청호 자연생태관을 찾아보는 걷기길의 시작은 주산동 상촌마을에서 고봉산성으로 오르는 것으로 출발 하거나 자연생태관에서 시작할 수 있다. 주산동 마을 앞 이름도 재미있는 '똥개뜰(들판)'과 대청호를 살펴보고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 상촌마을 고용골 뒤 고봉산성으로 가는 작은 골짜기 작두바위길을 오르 면 대전시가지와 달리 조용한 시골모습을 볼 수 있다. 고봉산성 안내판을 따라 산길을 오르자 길치고개가 나오고 고봉산 바위봉우리가 시원스런 전망대 역할을 하며 서있다.▲ 고봉산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편집부
2013.08.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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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금강을 거슬러 올라온 소금배가 부강나루에 소금자루를 내려놓자 사람들은 달구지에 싣거나 지게에 짊어지고 문의에서 보은 회남으로 넘어가는 골짜기를 따라 오른다. 낮지만 험한 염티 고갯길이다. 염티는 회인과 문의지역 사람들이 오가던 길로 서해에서 만들어진 소금이 금강을 따라 배편으로 옮겨온 후 내륙지방인 회인과 보은지방에 공급하던 오랜 기간 역사속의 통상로다. 염티 아래에 있는 염티마을에서 보은지역 사람들과 소금을 교환하였다 하여 붙여진 염티와 염티마을은 대청호의 오지마을 이다리와 소전리 벌랏마을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점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7.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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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대청호 걷기길 마산동산성과 관동묘려길은 마산동 은골마을에 있는 관동묘려에서 출발을 한다. 관동묘려는 대전지역의 씨족인 은진송씨 쌍청당 송유의 어머니 류씨 부인의 제향을 지내기 위해 지어 놓은 재실(齋室)로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7호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 관동묘려에서 바라본 대청호 풍광. 관동묘려는 대전 지역 은진 송씨 집안을 일으킨 류씨 부인의 제향을 지내는 재실이다. © 편집부 관동묘려 앞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풍광이 아름답다. 호수 건너편으로 백골산성과 꽃님이 반도 대청호 풍경이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7.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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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청남대를 활용한 대청호 걷기길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문의 나들목이 열리며 전국 어느 곳에서나 3시간 정도면 도착 할 수 있다.▲ 등산 로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 탁 트인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온다. © 편집부 청남대 걷기길은 정비가 잘 돼있고 전국으로 알려진 명소이기 때문에 사계절 언제나 걸어볼만 하다. 청남대길은 대청호를 따라가며 호반과 어우러지는 목백합 가로수길도 걸어 볼 만한 곳이다. 청남대 걷기길은 청남대 역사문화관과 전망대길, 호반 오솔길을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7.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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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찬샘정과 노고산성길은 대전시 동구 직동 피골마을에 조성된 녹색농촌체험마을을 돌아 본 후 윗피골 마을에서 대청호로 가는 작은 고개 서낭당재를 넘어 조금 더 가면 전망 좋은 곳에 세워져 있는 정자를 만나게 되는데 찬샘정이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노고산성으로 오르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대청호가 잘 보이는 찬샘정 앞 넓은 호수를 건너 청원군 문의지역 소전리와 후곡리가 대청호와 어울리고 있는 풍광을 볼 수 있다. 찬샘정 정자 옆에 세운 표석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의 글이 있어 읽어본다. "산도 좋고 물도 좋은 내 고향 냉천땅에서 괭
충청인의 젖줄 대청호500리길
송태호
2013.07.04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