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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9시15분쯤 충북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 K씨(81·여)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방에 있던 K씨가 숨졌다. 이 불은 주택 60여㎡를 모두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를 목격한 이 마을 주민은 "밖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집 밖에 나와서 보니 아랫집 할머니 집에서 연기가 솟고 있었다"며 "할머니는 평소 혼자 살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김동석기자
사건·사고
김동석
2012.03.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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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보은·옥천ㆍ영동군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지난 1일 오후 3시15분쯤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0.2㏊의 산림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1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6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보은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이 농산 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불티가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47분쯤 옥천군 이원면 지탄리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영동군 야산까지 옮겨붙어 0.5㏊의 산림을 태우고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진화작업을 위해
사건·사고
박승룡
2012.03.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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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 10시43분쯤 서산시 지곡면의 한 주택에서 풀뿌리를 먹은 이모씨(55) 등 일가족 3명이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씨 가족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들은 밭에서 캔 독초뿌리를 배와 함께 갈아서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독초를 인삼으로 착각한 것같다"며 "실제 인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설명했다. /서산=김정기기자
사건·사고
김정기
2012.03.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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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선물세트를 설 명절에 돌린 혐의로 자유선진당 이인제 의원(계룡·금산·논산)의 보좌관 A씨가 구속됐다.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은 설에 지인들에게 곶감 세트를 돌린 이 의원의 보좌관 A씨를 구속 수감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8일 100여명의 지인들에게 3만7000 원상당의 곶감선물 세트 100여개를 돌린 혐의로 선관위가 지난 달 2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곶감 선물세트 구입비용 출처에 대해 자신과 종친회 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곶감 선물세트를 전달받은 이는 현직 공무원을 포함,
사건·사고
이영호
2012.03.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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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귀섭)은 자유선진당 이인제 의원(계룡·논산·금산)의 A 보좌관으로부터 곶감 선물세트를 받은 유권자 80명에게 총 2960만 원(1인당 37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선관위는 현재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44건(고발 8 , 수사의뢰 1 , 경고 35), 세종특별자치시장·교육감선거와 관련해 총 8건(고발 1, 경고 7)의 위법 행위를 적발, 조치했다. /대전=이영호기자
사건·사고
이영호
2012.03.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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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72·구속 기소)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55·치안정감)이 1일 구속됐다. 이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충북경찰청장을 지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날 이같은 혐의(알선 수뢰)로 이 전 청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이 전 청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이 유흥업소에 불법대출을 한
사건·사고
박성진
2012.03.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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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남경찰서는 29일 자신이 팔려고 동료 상인의 고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청주시의 한 도매시장 번영회장 A씨(6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4시쯤 도매시장 내 L씨(56)의 가게 앞에 쌓여 있는 시가 200만원어치의 고추 200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장 안에 설치된 CCTV 자료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박성진 기자
사건·사고
박성진
2012.03.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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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여성이 운영하는 술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습절도)로 J씨(4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10일 오후 11시40분쯤 손님을 가장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술집에 들어가 90여 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청주, 대구, 울산 등지에서 21차례에 걸쳐 78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절도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10년 7월 말 가석방됐다. 경찰은 J씨의 여죄를 캐고자 출소 후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사건·사고
박성진
2012.03.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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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이대성 의원(44·새누리당·사진)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9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이 의원이 몰던 레토나 승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 이대성 의원 {루미광고}이 사고로 이 의원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당시 출동한 청주동부소방서 구조대 관계자는 "차가 가로수를 들이 받고 도로에서 회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 당시 의식은 없었으나 맥박과 호흡 등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영운동 방면에서 육거리
사건·사고
박성진
2012.02.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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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는 28일 훔친 차량을 이용해 절도행각을 벌인 A군(15) 등 10대 4명을 검거, 2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 달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출해 지난 25일 대전시 서구 월평동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훔쳐 대천 해수욕장으로 놀러갔다가 불법주차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한 경찰에 의해 도난 차량으로 확인돼 검거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후 이들이 달아나자 예상 도주로 차단 등 신속한 검문검색으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후 대천 해수욕장에 놀러왔다가 보령시 신흑동과 죽정
사건·사고
장영선
2012.02.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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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경찰서가 고령의 노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김모씨(52)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 해 9월까지 수회에 걸쳐 오모씨(89·여)를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다. 청양서 형사팀은 형사활동중 마을 사람들로부터 노인이 어떤 남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피해 사실을 확인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보복 등이 두려워 신고도 하지 않고 진술을 하지 않아 계속 주변을 탐문하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 김씨를 검거했다. /청양=김대균기자
사건·사고
김대균
2012.02.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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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93주년 3·1절을 맞아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시는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태극기를 통해 시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기 위해 시 산하 기관·단체, 가정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범시민 국기게양 운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요 노선별 지도담당공무원을 편성·운영하고 직능단체의 협조를 받아 대 시민 홍보에 나서는 등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시는 상당로를 비롯해 사직로, 흥덕로 등 대로변을
사건·사고
박성진
2012.02.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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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는 한창희 전 충주시장(58)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한 전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7월 31일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특정 정당을 옹호하거나 10·26 충주시장 재선거 유력 후보자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등 부정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이 글에서 충주기업도시와 서울시공무원연수원, 기업은행연수원 등을 유치한 자신의 충주시장 재임 중 업적을 홍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한 전 시장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농어촌공사의 감사 신분이었지만, 10
사건·사고
이현
2012.02.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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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남경찰서는 28일 부부싸움 도중 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K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술집에서 채무 문제로 부인 A씨(50)와 다투다가 A씨의 등을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부인을 병원에 후송한 뒤 근처에서 배회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성진기자
사건·사고
박성진
2012.02.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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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일진'을 규합해 세력을 키운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여지역 학교의 일진 출신 선·후배 30여명을 규합해 조직폭력단체를 구성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두목 A씨(40)와 부두목(35), 행동대장(32) 등 8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5년 9월쯤 20여명으로 신흥 조직폭력 단체를 구성한 뒤 일진 출신 신규 조직원 10여명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세력을 확장, 부여 유흥가를 주무대로 활동한 혐의
사건·사고
모석봉
2012.02.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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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국세청과 공조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에 역외탈세 전담조직이 있는데 현재 협조를 받으려고 협의 중"이라며 "국세청과 공조 수사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하이마트의 양모 재무본부장 등 자금담당 실무자 3~4명을 소환, 선 회장이 계열사와 관계사를 통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선 회장이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조세피난처로 이용,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1
사건·사고
충청일보
2012.02.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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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불법 대출광고가 범람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2개월간 인터넷의 대출모집 광고를 점검해 80개 불법 업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52개 업체는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모집인을 사칭, 상호와 상표를 무단 도용한 것으로 드러나 피해 금융회사를 통해 고발 조치됐다. 다른 28개 업체도 홈페이지에서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불법으로 광고해 지방자치단체와 수사기관에 위법 사실이 통보됐다. 이들 업체는 제도권 금융회사의 상품을 소개하는 것처럼 속여 소비자를 현혹하고 고금리 대부업체
사건·사고
천정훈
2012.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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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어린이집들이 보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집단 휴원을 예고했으나 첫 날에 이어 이틀째인 28일에도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측이 29일 당직교사까지 손을 놓는 완전 휴원을 경고하고 있어 '어린이집 대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민간어린이집에 직접 전화를 걸어 운영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문을 열고 아이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27일의 경우 복지부 조
사건·사고
천정훈
2012.02.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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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1시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A씨(46·여) 아파트에서 A씨의 아들 B군(16)과 동거남 L씨(49)가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L씨는 아파트 현관 출입문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아들은 주방 앞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오후 가정 문제로 L씨와 말다툼을 하고 일을 나갔는데 집에 들어와 보니 L씨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단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에 미뤄 L씨가 B군을 목졸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L씨와 B군
사건·사고
박성진
2012.02.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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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12부(재판장 이진규 부장판사)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L씨(34)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정보공개 5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적장애 2급인 피해자를 2회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하는 등 그 죄질이 나쁜 점, 2010년 특수절도죄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그 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감안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L씨는 지난해 9월 초순께 인터넷 채팅으
사건·사고
박성진
2012.02.26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