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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간다에 에볼라와 유사한 마버그열 발병"[충청일보]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현지시간) 우간다가 수도 캄팔라 지역에 에볼라와 유사한 전염병인 '마버그열'의 발병 사실을 공식 보고했다고 밝혔다.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병이 걸린 사람은 캄팔라 멘고병원에서 일하던 의료 직원으로 지난달 11일 처음 발병했고, 발열과 두통, 복부 통증,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다 28일 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간다 바이러스 연구소는 지난 4일에서야 이 환자가 마버그열에 걸렸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이
국제
박상연 기자
2014.10.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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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중국에서 각종 식량을 생산한 이후 손실 규모가 인구 2억 명이 1년 동안 먹을 분량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중국 국가식량국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일'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식량 절약 캠페인을 벌이면서 중국의 연간 식량 손실 규모가 700억 근(1근=500g)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가 10일 전했다.국가식량국은 농가의 식량 저장시설이 허술하고 식량을 운반하고 가공하는 기술도 조악해 곳곳에서 식량이 유실되면서 대규모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전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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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미군 장성 "IS, 세균무기 획득 시도"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세균무기를 확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마리아 저베이 미국 육군 화생방학교 교장이 경고했다.8일(현지시간) 미 육군에 따르면 저베이 교장은 전날 미국방산협회(NDIA) 주최 토론회에서 "IS에서 감염된 동물들을 이용해 림프절페스트를 무기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첩보가 정보당국을 통해 최근 입수됐다"고 말했다.현역 육군 소장인 저베이 교장은 IS를 비롯한 미국의 적대 세력이 대량살상무기(WMD)나 재래식무기의 구분없이
국제
박상연 기자
2014.10.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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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한글날을 기념해 '한-인니 미디어 설치 미술전'이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려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한-인니 문화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자카르타 롯데쇼핑 애비뉴에서 개막된 전시회에는 그래픽디자이너 안상수, 영상아티스트 송주명 작가와 부장안 어반, 라마다니 쿠르니아완 등 13명의 양국 유명 작가들이 한글과 다양한 문자를 소재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거리예술가로 잘 알려진 부장안 씨가 출품한 '평화'라는 한글 글자 모양의 대형 설치예술품이 눈길을 끌었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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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핵협상에서 대원칙은 동의했지만 구체적 사안에서 이견이 있다고 국영방송을 통해 말했다.로하니 대통령은 '구체적 사안'에 대해선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농축우라늄의) 양'과 같은 사안을 더 협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양측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계획을 놓고 농축 농도와 생산량 등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농축 우라늄은 핵무기 개발에 가장 중요한 재료다.이란 핵협상의 시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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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중국 외교부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귀국 문제를 놓고 중국당국과 비공식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NCND'(neither confirm nor deny)의 태도를 보였다.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달라이 라마의 '고향방문' 희망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확인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14세 달라이 라마에 대한 우리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지금 그가 해야 할 것은 '시짱(西藏·티베트)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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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남서부에서 7일(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 8일 새벽 현재 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다.중국 당국은 사상자 규모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규모 인력을 급파해 생존자 구조에 나섰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9시49분 윈난성 징훙(景洪)시에서 북쪽으로 158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km라고 밝혔다.중국지진센터(CENC)는 지진 규모를 6.6, 진원 깊이를 5km로 발표했다. 또 다수의 사상자와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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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카탈루냐주가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 투표를 다음 달 강행하려는 가운데 카탈루냐 주민 사이에서는 조건부 분리독립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는 5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주민 여론 조사 결과 47%가 "카탈루냐가 중앙정부로부터 권력을 대폭 이양받는다면 스페인 일부로 남아 있는데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29%만이 스페인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희망했으며, 16%는 현 상황을 유지하기를 원했다. 카탈루냐 주민은 특히 법을 어기면서까지 주민투표를 시행해서는 안 된다는 태도를
국제
권지혜 기자
2014.10.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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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영국 정부가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4번째 참수 희생자 영국인 앨런 헤닝의 구명을 위한 이슬람 급진운동가의 중재 노력을 막았던 것으로 드러나 책임론 시비에 휘말렸다.이런 주장은 아프가니스탄 반군 활동 혐의로 체포돼 관타나모 미군 수용소에서 2003~2005년 구금생활을 했던 영국인 모아잠 벡(46)이 제기했다.벡은 7일 영국 BBC 라디오4 인터뷰에서 "헤닝을 석방하기 위해 IS 고위층과 접촉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정부가 거부했다"고 폭로했다.인터뷰에 따르면 벡은 지난해 12월 헤닝이 시리아에서 납치된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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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스페인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에볼라 환자를 본국으로 옮겨와 치료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현지 일간지 ABC 등에 따르면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스페인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나서 의료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이런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스페인 의사 노동조합은 "에볼라 감염 환자를 스페인으로 옮겨온 것은 위험한 행동이었다"면서 "어느 누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100% 장담할 수 있었느냐"고 지적했다.노조는 "미국에는 이런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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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에펠탑에서 하늘 위를 걷는다."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에펠탑 중간 57m 높이 난간 부근에 강화 유리 바닥을 설치한 것.파리시는 2년여간의 에펠탑 단장 작업을 마치고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다.325m 높이의 에펠탑은 3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50m 조금 넘는 높이인 첫번째 층에는 그동안 관광객이 가장 적게 들었다.파리시는 이번에 유리 바닥을 설치하는 등 첫째 층 5천㎡를 새롭게 단장해 관광객들이 좀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파리시는 에펠탑을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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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대 영국계 이란 여성이 남자배구 경기를 관전하려 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100일 동안 독방에서 지내다 단식에 들어갔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6일 보도했다.영국인 어머니와 이란 의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곤체 가바미(25)는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 대학(SOAS)에서 법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이란에서 동료들과 여권신장 운동을 해왔다.가바미는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이탈리아의 남자배구 시합을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다 당국의 제지를 받고 경찰에 끌려갔다.이란의 이슬람 법령에 따르면 여성들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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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멕시코 서부 게레로 주 이괄라 시 외곽 야산의 구덩이에 집단으로 매장된 시신은 모두 28구로 확인됐다.게레로 검찰은 6개의 구덩이에 묻힌 시신을 확인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고 현지 신문 엑셀시오르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검찰은 지난달 26일 이괄라에서 시골지역 교사의 차별 대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실종된 교육대 학생 43명의 행방과 집단 매장 시신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시신들이 불태워져 심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유전자 대조작업을 한다 해도 신원 확인이 최소 2주는 걸릴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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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수니파 원리주의 반군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의 공습에 굴하지 않고 터키로 통하는 국경지대를 집중 공격했다.IS는 4일(현지시간) 밤부터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아인알아랍) 마을로 통하는 미슈타누르 언덕을 공격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터키 민영방송 NTV는 IS가 5일 언덕 일부를 장악했다고 보도했지만, 쿠르드계열 뉴스사이트인 웰라티는 국제연합전선의 공습과 민병대의 반격으로 IS의 공세가 누그러졌다고 전했다.IS는 탱크와 박격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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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노르웨이에서 10일 발표되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일본헌법 9조를 지키는 일본국민'이 급부상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노벨상 수상 예측을 매년 발표해온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PRIO)가 3일 갱신한 웹사이트 예측 리스트에 따르면 그동안 `권외'에 머물렀던 `헌법 9조'가 지금까지 수위를 지켜왔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치고 노벨평화상 수상 예측 1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PRIO 소장은 아사히(朝日)신문 취재에 "중립, 불가침, 평화주의 원칙을 내건 일본헌
국제
권지혜 기자
2014.10.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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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77)은 지난해 3월 즉위한 이후 빈곤 퇴치와 경제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홈페이지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운명과 성장 및 부의 재분배 문제에 새롭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유력 후보 데니스 무퀘게(56)는 1999년부터 콩고 동부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내
국제
권지혜 기자
2014.10.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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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브라질 대통령 선거 판세에 막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노동자당(PT) 소속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비교적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2∼3위 후보인 브라질사회당(PSB)의 마리나 시우바와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아에시우 네비스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업체 MDA가 전날 발표한 대선 1차 투표 예상득표율 조사 결과는 호세프 40%, 시우바 25%, 네비스 20%로 나왔다.호세프 대통령은 시우바 후보를 15%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시우바 후보는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0.01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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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7일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일본 나가노(長野)현 온타케산(御嶽山·3천67m) 분화 때 간신히 목숨을 건진 등산객들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돌비가 쏟아졌다", "죽는 줄 알았다"며 긴박하고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구로노 도모 후미 (25,아이치현 거주)씨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분화 후 날아온 돌덩이와 열풍 때문에 "죽는 줄 알았다"고 증언했다.또 동료 5명과 함께 등산에 나섰던 니시자와 아키히코(56, 시가현 거주)씨는 "'쿵'하는 큰 소리가 나더니 곧바로 화산재가 비처럼 내
국제
권지혜 기자
2014.09.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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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뉴질랜드에서 고양이가 주인을 따라 이사 간 도시에서 200여km 떨어진 옛집이 있던 도시에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새로 이사 간 곳에서 종적을 감춘 지 4년 만의 일이다.2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기즈번에 살다 주인을 따라 헤이스팅스로 이사 간 '피넛'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실종된 지 4년 만에 기즈번에서 발견됐다.고양이 주인 레이첼 콜먼은 기즈번에서 살다 이사 온 직후 피넛이 실종됐다고 밝혔다.기즈번은 헤이스팅스에서 230km 떨어진 곳으로 자동차로도 세 시간 가까이 걸린다.기즈번 동물 학대 방
국제
현진우 기자
2014.09.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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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7일 정오께 일본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 3천67m)이 분화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3분께 온타케산이 분화하면서 많은 양의 화산재가 분출됐다. 등산객들의 구조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후 6시20분 현재 7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확인됐고, 8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NHK가 보도했다.국토교통성 주부(中部)지방정비국이 현장 주변에 설치한 카메라에는 화산재가 남측 사면을 따라 3km 가량 흘러내린 영상이 찍혔다.정부 당국은 상황에 따라 이날 나가노
국제
권지혜 기자
2014.09.27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