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12일 군 여성발전센터에서 올해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995년 출발해 올해로 25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반찬나누기는 군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8개 읍·면 배달봉사자 13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단양군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해마다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 저소득가정 및 홀몸노인 170가구에 정성과 사랑이 깃든 반찬 제공은 물론 김장나눔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있다.

이 날 결혼이주여성 25명으로 구성된 단체 '다나울'이 협의회 소속으로 함께해 한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정옥림 협의회장은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께 더 많은 지원을 드리지 못 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중심으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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