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주요도로변에 봄꽃 식재

▲ 증평군이 주요도로변에 봄꽃 10종 4만여 본을 심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이 상큼한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꽃 향기로 가득하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군 청사와 주요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등 봄꽃 10종 4만여 본을 심어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들였다.

올해는 예전에 비해 꽃 화분 개수를 늘리고 독특한 화분을 설치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몄다. 
지역 최고의 주민쉼터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도 8만여본의 봄꽃을 심느라 한창이다.
군은 봄 튤립, 여름 백합 등 매년 계절의 변화에 맞춰 그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로 거리를 꾸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가을에는 지역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에 맞춰 보강천 일원에 다양한 국화꽃을 전시하고 있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 "거리에 심어진 봄꽃을 보며 겨우내 움추렸던 가슴을 펴고 활기를 더하시길 바란다"며 "계절별로 꽃을 바꿔가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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