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요일…내달 중순 정식 개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아동친화도시 충북 충주시가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 공사를 마치고 1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안전과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을 거쳐 다음 달 중순쯤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용산동(금봉6길 21)에 위치한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와 놀이를 겸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342㎡ 부지에 연면적 98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자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1층은 유아ㆍ어린이자료실과 양육에 도움을 주는 놀이체험실, 엄마 이야기방, 임산부 휴게실, 유아화장실 등을 조성하고, 2층은 청소년자료실과 동아리실, 강의실, 휴게실을 마련했다.

놀이체험실은 장남감 소독 등을 위해 하루 3번 시간별로 운영된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아 장애인과 임산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용산동 주민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지식, 정보, 문화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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