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은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여성 안심귀가길 24개소에 CCTV와 연계한 안심비상벨인 IP 비상벨 44대를 설치했다.

IP 비상벨 시스템은 비상벨 호출로 관제센터와 양방향 음성통화와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긴급 상황 시 비상벨 호출을 하면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과의 음성통화와 함께 CCTV 현장 영상 집중관제가 가능해져 경찰서와 연계한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횡단보도 이용 안내방송, 쓰레기 불법투기 등 계도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초등학생 등·하교 시 횡단보도 이용 주의사항 방송은 초등학교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어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도심 범죄취약 지역, 도시공원과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방범 CCTV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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