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트리니티대 등과 공동 심포지엄
카이스트·충남대 2023년 공동대학 입주 확정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명실상부한 산·학 협력 모델도시 구축을 위해 선진국 사례를 공유하는 벤치마킹 기회를 마련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산학연 협력지구(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19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산·학 협력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인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산·학·연·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정부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카이스트 및 충남대, SK바이오텍뿐만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주요 벤처기업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기업들 참여한다.

공식 심포지엄(1부 행사)과 전문가 토론(2부 Working Meeting)으로 구성하여 실질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산·학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조연설은 '행복도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황희연 행복도시 총괄기획가가 발표하고, 트리니티대 도넬리 교수(Seamas C. Donnelly)는 '중개 의학과 신약개발'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카이스트 김하일 교수가 '융합의과학원 종합계획(마스터플랜)', 트리니티대 윌리엄스 박사(Simon G. Williams)와 켈리 교수(Christ Keely)가 '트리니티대가 국제적 기능을 갖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기업가를 배출하게 된 경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세션2)는 충남대 윤환중 교수가 '병원 중심의 광역 바이오텍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으로, SK바이오텍 오성호 박사가 '바이오-메디컬 분야 산·학 협력을 통한 상품화 가능성'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과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대학은 2023년 준공 예정인 행복도시 공동대학(공동캠퍼스) 입주가 확정된 바 있다.

아일랜드 최고 명문대학인 트리니티대도 지난 2017년 12월 행복청과 합의각서(MOA) 체결 후 행복도시 내 한국 분교 설립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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