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한 강사가 18일 충주혜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주혜성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이달과 6월, 9월 3회에 걸쳐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이번 성교육은 충주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소속 강사 4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교육하게 된다.

성교육 과정은 유치 및 초등과정 학생들은 남녀 차이와 2차 성징, 중등과정 학생들은 이성간 에티켓, 고등과정 학생들에게는 성관계 거절 방법을 주제로 실시된다.

이날 성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나의 몸의 소중함을 알고 성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식 교장은 "성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초등학생부터 사춘기에 접어든 고등학생까지 내 몸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과 관련된 지식을 배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