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행사 연계 등
지역문화 반영 관광축제 추진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은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와 '속리산 신(神) 축제'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은군과 법주사는 지난 18일 법주사 종무소에서 정상혁 군수,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과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 신 축제'를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하고 지역의 문화를 반영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될 '2019 속리산 신 축제'는 오는 5월 10~12일 '신과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축제'를 주제로 법주사 '부처님 오신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선 천왕봉 산신제, 영신 행차, 신과 함께 '비빔밥 파티', 민속예술경연대회, 송이놀이 등 기존 프로그램을 관광객이 즐길 수 있게 수정·보완한다.

여기에 개막식과 축하공연,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세계유산 법주사로 떠나는 '별빛여행', 신과 함께 EDM 파티, 속리산 신(神) 시네마천국 등 신규 프로그램을 접목해 다양한 연령의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다.

정 군수는 "속리축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축제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법주사 및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속리산 신 축제'를 전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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