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간부공무원 불시 점검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교육청은 큰 일교차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교육감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에 의해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불시에 진행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남평초 식생활관을 방문해 납품된 식재료의 원산지, 온도, 품질상태, 식재료 보관상태, 급식시설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2일에도 청주고 무상급식 현장을 방문했다.

특별 점검 후 김 교육감은 급식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는 일교차 큰 개학시기와 맞물려 많이 발생하는만큼 이러한 시기에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관리에 경각심을 높이고자 간부공무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은 4월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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