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발견·퇴치 실현을 위한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전염이 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OECD가입국 중 우리나라가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모두 1위이다.

결핵환자 중 치료하지 않을 경우 5년 이내 사망률이 50~65%로 무서운 법정 감염병이나 치료 시작 후 2주 경과 시 전염성이 사라지고, 6개월 이상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시는 이러한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시 보건소는 읍·면·동 무료 X-선 이동검진과 의료기관, 어린이집 및 학교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에서의 결핵환자 발생을 막고 결핵의 조기발견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 결핵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결핵환자의 복약지도 및 결핵접촉자 관리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상시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결핵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결핵에 대한 예방관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보건소 결핵실(☏043-641-324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