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동 주민 대상 생명멘토링
추진… 주민 스트레스 관리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보건소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연수동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멘토링’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20일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공무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생명멘토링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생명멘토링은 협의체 위원 21명을 멘토로, 자살 고위험군 7명을 멘티로 3:1 매칭해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 지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주 2회 멘티에게 전화하고, 연 5회 방문활동을 하게 된다.

멘토링은 안부 묻기와 건강 이상유무, 생활 상태, 투약 상태, 식사 여부 확인 등 멘티의 자살신호를 파악하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자살사고 예방ㆍ홍보활동을 펼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멘토는 역량강화교육을 거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