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움을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

한국지방자치학회 등 4개 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자치분권위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그 후속조치로 지난달 확정한 ‘자치분권 시행계획’에 담긴 지방이양일괄법,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 등 19개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열려 자치분권 제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김순은 위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심포지움과 관련해 “올해는 김대중 정부가 ‘중앙행정권한 지방이양 촉진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을 기반으로 자치분권 개혁을 시작한 지 만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등에 대한 국회에서의 제도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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