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롯데주류 충주공장 샤롯데봉사단이 세계 물의 날을 맞은 지난 22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봉석 단장 등 봉사단원 21명은 EM 흙공 500여 개를 탄금호에 던져 넣으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EM 흙공은 효모와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미생물균과 황토를 섞어 만든 공으로 미생물이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을 분해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오포, 양산, 대전, 안성, 광주 등 롯데칠성음료 공장 6곳과 충주, 강릉, 군산, 경산, 청주 등 롯데주류 공장 5곳이 참여해 공장 인근 하천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샤롯데 봉사단은 해마다 충주세계무술축제와 호수축제 등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단장은 “롯데주류 충주공장은 물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장이라 평소 수질보호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행사가 탄금호 수질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