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동계학생근로활동 대상자 사전교육.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모집인원을 50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규모를 대폭 확대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상천 시장이 최근 진행한 읍·면·동 시정공감콘서트에서 학생들의 "제천지역에 방학기간 중 사회경험을 쌓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애로사항을 건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하계 방학기간 중 학생근로활동사업을 적극 발굴해  최대 200명까지 근로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으로  최대 300명의 학생들을 공공근로사업, 사회복지시설 인력지원사업, 환경정화 활동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선발기준은 기존 저소득층 학생근로를 우선 배정하고 희망하는 근로사업별로 추첨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많은 학생들에게 사회경험과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학생근로활동의 근무시간은 1일 5시간 주 5일로 유연성 있는 근무가 가능하도록 진행하며, 임금은 1일 4만1750원이다.

이 시장은 “방학기간 동안 최대 500명의 대학생이 제천시내에 머물게 돼 됨생동감 넘치고 활기 있는 제천시가 될 것이라”이라며“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발기준을  마련해 4~5월 시 홈페이지에 선발 기준 및 근무기간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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