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관계기관 전담팀 구성 합동으로 분기별 수시 점검 등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의 2019년 원활한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전담팀(TF)을 운영한다.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청주국제공항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1420억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리(오송역 부근)에서 옥산면 신촌리(오송산업단지 신촌교차로 부근)까지 연장 4.7㎞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행복도시∼오송역 연결도로에서 지방도 508호선 신촌교차로 부근과 직행운행(논스톱)으로 연결돼 통행시간은 10분(15분 → 5분), 거리는 3㎞(7.7㎞ → 4.7㎞)가 단축될 전망이다.

그동안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가기 위해서는 오송역 부근부터 오송산업단지까지 7.7㎞구간으로 잦은 신호교차로와 왕복 2차로로 좁은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국토 균형발전 및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해 행복청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1월 착공, 오는 12월에 개통예정으로 사업이 준공되면 충북도에서 시설물을 이관 받고 유지·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충북도, 청주흥덕경찰서 등이 합동 전담팀(TF )을 구성해 25일 현장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앞으로 분기별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순민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를 통해 급속히 성장하는 행복도시와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돼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내 사업준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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