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이 국립공원 계획 변경에 대한 군민들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의견 접수처'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공원법 15조에 따라 매 10년마다 지역 주민,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국립공원지역을 재조정하고 있다. 군은 이달 환경산림과 내에 '주민의견 접수처'를 개설하고 태안해안국립공원과 관련한 공원구역 해제, 제도 개선, 관리 계획 등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접수된 군민들 요구에 대해 오는 6∼7월 군 자체 용역을 진행, 환경부에 논리와 타당성을 가지고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계획 변경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공원별 적합성 평가를 거쳐 같은 해 10월까지 타당성조사 검토조정을 하고 그 해 12월 공원계획 변경 상정, 심의 및 확정고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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