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맞수 황지정보산업고를 누르고 전국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팀이 경기 후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핸드볼 명문 충북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 핸드볼팀이 '2019 협회장배 전국 중·고핸드볼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6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체육관과 초당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일신여고 핸드볼팀은 예선전 3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 인천비즈니스고를 28대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황지정보산업고를 맞아 접전 끝에 24대 21으로 승리하며 전년도 전북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전 결승에서의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일신여고는 대회때마다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황지정보산업고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일신여중 핸드볼팀도 결승에 출전했지만 강원 세연중에 30대 23으로 패하며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성 일신여고 핸드볼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향상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점이 큰 성과"라며 "훈련에 더욱 매진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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