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시민들의 영구치 관리에 나섰다.

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상시 운영하는 '프라그 관리교실'에서 양대 구강병인 충치와 잇몸질환의 근원이 되는 프라그(치면세균막·齒面細菌膜) 속 세균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는 체험을 통해 개인 별 구강 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프라그 관리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희망자에 한해 영구치열 형성기인 만 6~12세 때 6개월마다 리콜해 잘못된 잇솔질 습관을 교정해 주고 영구치 충치예방 처치인 '불소 바니쉬 도포'와 '불소 가글' 체험을 무료로 실시한다.

'불소 바니쉬 도포'는 고농도의 불소이온을 치아 표면에 직접 발라 세균 등에 의해 생성되는 산(酸) 성분에 잘 견디게 해 줘 치아 표면 부식을 예방해 주는 시술이며 40~7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잇솔질로 프라그를 깨끗이 제거한 후 도포해야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라그 관리교실' 참여 대상은 6세구치 영구치가 올라온 아동부터 12세구치 영구치가 맹출하는 아동 및 청소년이며 6개월에 1번씩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소 모자건강팀 구강보건센터(☏043-641-325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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