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완연한 봄인 4월의 둘째·셋째 주 가족들이 소풍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3·20일 진행할 '세종대왕 100리길 상반기 도보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이 주최하고 청주YMCA가 주관하는 '세종대왕 100리길 상반기 도보 여행'의 주제는 '추억의 소풍 가던 길'이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초정약수권(물길)을 걸으며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마련됐다.

이번 도보 여행의 주요 코스는 손병희 선생 유허지~한봉수 의병장 유적지~다농~저곡리 억새길·갈대길~정미소카페 순이다.

특히 봄 나들이 도보 여행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만큼 특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지역 독립운동사 해설 등 의미 있는 기획부터 보물 찾기, 생태 체험 등 추억의 놀이까지 주제인 '추억의 소풍 가던 길'에 걸맞는 프로그램들이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역사·문화·생태 체험을 통해 짧아서 더 찬란하고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체험 참가비, 점심 식대, 음료·간식비, 버스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신청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재단 홈페이지(http://www.cjculture.org)나 네이버 폼(http://naver.me/Fe9lR77R)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재단 지역문화팀(☏043-219-1020)이나 청주YMCA(☏043-259-6014)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