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차장 6곳 운영
상황 통제·관리 대책 마련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가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3회 청풍호 벚꽃축제를 찾는 상춘객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위한 교통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청풍한지체험장, 청풍국제하키장,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중학교, 청풍복지회관 등 6곳에 주차장을 마련한다.

또 청풍문화재단지~청풍중학교, 청풍문화재단지~하키장, 청풍면행정복지센터~한지체험장 구간은 주·정차 금지 구간으로 정해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한 보행구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청 교통과 직원들을 비롯해 청풍호 유람선,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새마을 교통봉사대, 모범운전자회, 청풍면벚꽃축제추진위원회, 청풍로프웨이, ㈜월드피스 등 각종 기관 및 업체들이 함께 교통상황 통제 및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본 행사일인 6~8일 주말을 포함한 3일 간은 방문객이 크게 몰려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 SNS 및 각종 매체를 통해 축제장을 찾아가는 다양한 경로 및 우회도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일반적인 경로인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에서 금성을 거쳐 오는 방법 외에도 북단양IC(매포 방면)~학현리, 단양IC(옥순봉 방면)~옥순대교의 2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 등으로 작년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이 벚꽃을 만끽하기 위해 청풍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얼굴 찌푸리지 않고 함께 즐기는 청풍호 벚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 차량으로 방문 시 네비게이션에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을 입력하면 행사장까지 안내된다.

대중교통은 시외버스 터미널 하차 시 950번 버스, 제천역 하차 시 982번 또는 971번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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