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와대·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간담회에서 가세로 군수가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이범석 지역혁신국장 등 국가균형발전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은 29개 해수욕장, 559㎞ 해안선, 114개 도서, 청정갯벌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천혜의 고장"이라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국립공원 등 각종 규제, 열악한 접근성으로 인해 정주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가 군수는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등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현안으로 △가로림만 해상교량건설 △서해안고속도로 태안군 연장 △국도77호선 4차로 확장·포장 △국지도96호선 4차로 확장·포장 △수도권전철 서해선 태안군 연장 △격렬비열도 국가매입 및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부남호 역간척 및 굴포운하 조성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건립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사업 등의 진행상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건의사항으로 △한국어촌어항공단 태안군 이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태안군 이전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관련 법령 개정 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균형발전위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