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숨은 자원모으기' 성료

▲ 청주시 북이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회원들이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영농 폐비닐과 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회장 신병일·서애숙)는 4일 오전 8시~오후 4시 북이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영농 폐비닐과 고철, 농약병, 소주병, 맥주병, 헌옷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2019년 상반기 숨은 자원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자원 모으기 행사는 51개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던 1t 트럭 110대 분량의 폐품과 재활용품을 각 마을 이장들이 수집하고, 모아진 자원 중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을 새마을 남·녀 지도자 100여명이 일일이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 진행했다. 

새마을 남·녀협의회는 이날 선별작업 후 모아진 재활용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10kg 쌀 52포를 구입,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2세대에 사랑의 백미를 전달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자원모으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준구 북이면장은 "아직도 시골 마을에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뒤섞인 채 버려져 있는 곳이 많다"며 "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마을이 깨끗해지고 재활용품 판매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뜻 있는 행사로 앞으로도 재활용 분리수거와 아나바다 운동 생활화 등 주민들의 인식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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